"한중 여행업자 서비스 개선에 주력 당부
『중화민국 관광의 정수를 선보이고자 현재 국내 각 지방의 수려한 관광자원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화민국 교통부 관광국을 이끌고 있는 장자강국장은 최근 침체국면을 맞고 있는 대만관광산업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어 주는 주역이다.
장 국장은 최근 3, 4년간 대북등회, 중화미식전, 국제급류타기 등의 대규모 국제행사를 관광국 주체로 연달아 거행함으로써 해외 관광객들의 시선을 타이완에 집중시키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이 같은 행사들이 아직은 걸음마 단계라고 얘기한다.
『지난 3년간 겨우 외형만 완성했을 뿐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앞으로 몇 년만 더 주력한다면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라며 모든 관광정책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수립하고 꾸준히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 장 국장의 지론이다.
그는『한중여행업자 모두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주력해야한다』고 강조하면서 수요의 재창출을 바라보며 좀더 긴 안목으로 관광교류를 증대해 나가자고 권유한다.
장 국장은 또한 『한국은 일본, 미국에 이어 중화민국 3대 주요 관광시장의 하나』라고 밝히면서『한국관광객들을 위해 대만관광국이 무엇을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가』라며 오히려 취재기자에게 반문하는 등 한국관광시장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관광국이 개발하고 있는 관광지로는 화련의 카누 및 등반코스를 비롯 중부의 일월담, 남부의 켄팅, 동부의 온천지 지본 등이 있다. 특히 투명한 알칼리성 온천으로 유명한 지본 지방에는 숙박 및 오락시설, 온천수영장, 골프연습장 등 종합레저시설을 갖춘 특급 로얄호텔이 오는 11월 개관을 앞두고 지금 마무리 개관을 앞두고 지금 마무리 작업이 한창인데 이 호텔이 오픈되면 새로운 관광명소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관광객들의 신변안전문제를 가장 중시한다는 장자강 국장은『관광성수기에 특히 정기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있으며 서비스 질을 향상키 위해 법적 규제와 함께 업자들을 선도하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정부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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