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된 상품이 없으면 살아남기 힘들죠. 특색있는 상품개발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습니다』
 창립 5주년을 맞아 고객들과 최근 태백산에서 시산제를 마련한 연세항공여행사 원지민(원미숙) 사장은 이렇게 6주년을 향한 포부를 열었다. 이제껏 아웃바운드에 주력해 왔다면 지금부터는 어려운 시장 환경에 맞는 틈새 시장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먼저 매주 주말마다 테마를 가지고 새로운 목적지로 향해 떠나는 국내 테마여행 일정을 선보였다. 매주 정동진 열차여행을 떠나며 시산제를 겸한 태백산 산행길에 올랐다. 28일엔 백령도를, 내달 7일엔 고성 상족암으로 떠난다.
 『아이디어는 누구나 많이 가지고 있지만 누가 먼저 현실화시키느냐가 문제』라는 원 사장은 3월부터 문인들과 함께하는 여행 상품과 오지탐험 상품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별도로 연세교육문화교류원을 설립, 청소년 교육및 문화 사업, 내·외국인 교류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예정이다.
 『창업 5년여동안 힘든 일도 많았지만 여행업을 하면서 만난 사람들이 가장 소중하죠』 26살에 여행업계에 몸담기 시작한 원 사장은 『현재는 기반을 만든 것에 지나지 않다』며 『여행사 카운터 업무부터 시작한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
 물론 아웃바운드 업무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IMF한파에 부딪혀 중단했던 호주 어학연수 상품을 재단장해 올 여름에 선보이며 인센티브 위주로 아프리카나 남미 등 고급 여행시장을 공략해 나갈 방침이다. 또 올 6월경에는 일반여행업으로 등록, 중국 등과 연계한 인바운드 사업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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