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관광국은 오는 연말까지 미국 내 시애틀 포틀랜드 솔트레이크시티, 덴버, 달라스, 피닉스와 캐나다의 뱅쿠버, 캘거리 등 8개 도시에서 관광 진흥용 TV광고를 방송할 계획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관광국의 이 같은 관광에 대한 높은 관심은 클린턴 대통령의 신 경제정책이 전반적인 정부예산의 삭감과 세금인상을 골자로 하고 있어 항공 우주산업과 농업분야가 미국 내 다른 지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경제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기업들의 지출, 생산 및 직원고용계획 등을 나타내는 비즈니스 신뢰지수가 지난 2월중 68.9%를 기록, 지난 1월의 68.6%에 비해 0.3%상승하면서 4개월 연속 신장세를 보이고 있어 기업가들이 앞으로의 경기회복을 낙관하고 있으나 사업장의 구조적 변경, 직원감축 등으로 비즈니스 여행활동은 경기회복 정도에 못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클린턴의 세금인상정책 중 새로운 에너지세금은 항공료의 2∼3%이상과 호텔·유람선 등의 에너지 사용료 인상을 의미하고 있으나 일반소비자들의 여행경비 지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미 관광국 소속 여행전문가인 클린 플랜너리 씨는 오는 2001년까지 외국관광객들이 미국 관광수입의 약 25%를 차지할 정도로 관광러시를 이루게 될 것으로 전망해 캘리포니아주의 관광진흥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올해 미국방문 외래 관광객수는 지난해보다 6% 증가한 4천7백90만 명, 오는 94년 역시 6^증가한 5천8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관광수입 또한 올해는 8백억 달러에 달해 1백34억 달러의 관광수지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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