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관광은 4∼9월이 성수기. 하지만 겨울철 캐나다 또한 색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다. 태평양 연안을 지나는 난류의 영향으로 밴쿠버는 한 겨울에도 0℃ 이하로 내려가는 법이 없다. 산에만 눈이 쌓이는 온화한 날씨 때문에 겨울이면 전세계 스키어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유럽이나 일본의 경우 오히려 겨울철 방문객이 더 많을 정도로 일찍부터 인기가 높다.
 팬-캐나다 투어(소장 손병산)에서 잠자는 캐나다 겨울 관광을 깨울 수 있는 좋은 상품이 나왔다. 스키 매니아들을 위한 `휘슬러, 블랙콤' 스키투어와 스키와 관광을 겸한 `밴쿠버, 휘슬러, 싸이프러스, 그라우스마운틴' 스키투어. 모두 3박 4일의 일정이다.
 `휘슬러, 블랙콤 스키투어'는 이리저리 끌려 다닐 필요없이 눈 질 좋은 스키장에서 온종일 스키를 즐길 수 있는 상품. 초보자나 중급 수준의 스키어라면 여성스런 휘슬러, 선수 수준의 스키어에게는 남성스런 블랙콤 스키장이 적당하다.
 이곳에서 스키를 즐기다 보면 우선 그 규모의 방대함에 놀라게 된다. 스키의 재미를 느낄 만 하면 끝나버리는 우리나라 레인과는 달리 40분∼1시간 정도의 활강을 쉬지 않고 즐길 수 있다. 리프트를 타기 위해 황금같은 시간을 낭비할 필요도 없다. 스키 매니아라면 누구나 꿈에 그리는 이 곳에서 지겨울 정도로 스키를 즐길 수 있다.
 해외에서 스키만 타고 오기는 억울하다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인 상품도 있다. 바로 `밴쿠버, 휘슬러, 싸이프러스, 그라우스마운틴' 스키투어. 낮에는 스키를 음미하고 밤에는 캐나다 야경을 즐기며 이국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휘슬러, 블랙콤' 스키장은 물론이고 규모는 작지만 저렴하고 야간 스키가 특히 좋은 싸이프러스와 그라우스마운틴에서의 스키도 포함돼 있다. 그라우스마운틴의 경우 종일 자유롭게 스키를 즐긴 후 밴쿠버 야경을 감상하며 전망대 식사를 음미하는 코스가 잡혀있어 스키와 함께 모처럼의 해외여행에서 느낄 수 있는 이국 풍경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02-502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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