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처음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99익산보석문화축제 담당자 전북 익산시 보석가공계 김익태계장은 마음이 바쁘다.
80%이상 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보석세공업이 이번 행사로 인해 내수를 확대하고 수출활로도 새로 개척할 수 있는 호기기 때문.
10월21일부터 12일동안 진행되는 이번 행사기획은 보석유통을 관리·지원하는 익산시청 보석가공계가 담당한다. 보석가공계 김계장은 행사기간중 외국 바이어들을 초청, 상담 창구도 마련해 단순히 지역축제가 아닌 성과를 얻을 수 있는 실속있는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지역축제로 그치는 행사는 예산낭비 이상의 의미가 없다고 말한다.
익산시는 보석축제 전체 행사비용으로 1억5천만원을 예상하고 벌써부터 홍보대행사인 금강기획, 카오스와 프로그램, 행사홍보를 위한 초안을 잡아가고 있다.
행사기간중 관람객들에게 볼거리 제공을 위해 무료 보석감정, 보석세척, 보석세공시연회 등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그러나 보석보다 더 큰 볼거리는 없을 것이라고 김계장은 말한다.
세계에서 캐낸 원석은 대부분 익산을 거쳐 외국으로 수출된다며 그는 다이아몬드, 루비, 사파이어, 에메랄드 등 내로라 하는 세계의 진귀한 보석들을 한곳에서 구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랑했다.
행사기간동안 일반인들에게 20%할인행사를 벌이고 여행사 유치고객이 보석 구매를 할 경우 판매액의 5%를 수수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75년 보석세공산업이 수출진흥확대를 위한 전략산업으로 선정되면서 2만여평 규모의 보석세공단지가 전북 익산에 들어섰고 2001년엔 보석박물관도 건립, 개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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