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기부터 20세기가지 근대문화사를 넘나들 수 있는 타임머신이 있다면....
세익스피어의 고전미 넘치는 명작의 무대가 됐던 17세기 마을을 찾아 그의 친필 우너고를 확인할 수 있는 감동을 누릴 수 있다면.,...
그것이 가능하다.
영국 곳곳에는 근대문학의 뿌리가 산재해 있어 발닿는 곳마다 영국문학의 진수가 흠뻑 젖어나온다.
얼마전 한남여행사에서도 8일간의 영문학기행관광코스를 개발해 많은 문학도들의 설레임과 기대를 모았지만 아직은 시기상조인 듯 판매활동에 들어가지는 않았다.
그러나 일단 선진국의 관광 수준에 버금가는 새로운 상품개발에 대한 개척성을 높이 평가받은 것이 사실이다.
한남여행사의 문학기행일정은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한 작가의 생가나 작품의 배경이 된 지방도시나 지명, 인물 등은 주변환경에서 많은 영향을 받고 글로 표현되기 때문에 책을 통해 느낄 수 없었던 색다른 감동을 맛볼수 있다.
예를 들어 로렌스가 즐겨찾던 술집은 아들과 연인이란에서 달과 별이란 이름으로 언급되고 있는데 지금도 영업을 계속하고 있으며 폭풍의 언덕에서 스러쉬크로스농장 저택으로 묘사된 곳은 현재 민속박물관인 시브덴홀이다.
우선 런던의 히드로 공항을 나와 러셀광장 전철역에서 다우티길을 찾는다.
찰스디킨스의 생가가 있는 곳이다.
아내 캐서린 호건과 결혼한 이후 1837년부터 3년간 살던 이집은 테라스가 아름다운 3층 건물이다.
신혼의 단꿈을 안고 디킨스는 이집에서 픽크위크 네이버, 올리버 트위스트, 니콜라수 니클비 등의 명작을 탄생시켰으며 그의 의붓누이 메리의 갑적스런 죽음으로 인한 충격으로 고통스런 나날을 보낸 곳도 이곳이다. 지금은 디킨스추모모임회에서 관리를 맡아 박물관화시켰다.
세계적인 위대한 극작가 윌리엄 세익스피어의 고향이자 그가 생을 마감한 곳인 스트래트퍼드 어본 에이본은 세익스피어로 인해 유명해진 도시로 더불어 명소가 된 곳도 많다.
어머니 메리아든의 집, 딸 스잔나와 남편 존홀이 살던 홀즈그로프트, 손녀와 그 남편이 살던 나시의 집등은세익스피어의 명성을 등에 업고 일정액의 입장료를 받으며 관광객을에게 공개하고 있다.
특히 최근 새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나시의 집은 1616년 세익스피어가 임종할 때까지 기거했던 집으로 엘리자베스1세 시대풍의 노트정원이 빼어난 볼거리로 유명하다.
에닐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의 배경이 된 하워스는 1820년 브론테가족이 정착할 당시만해도 인구 4천 6백명의 소도시였다. 목사인 아버지를 따라 목사관에서 지낸ㅆ던 브론테 자매는 가정부 타비가 들려주는 세상의 얘기를 들으며 어린시절의 꿈과 희망을 글로 표현해 냈으며 이들이 어린시절에 썼던 책들은 현재 브론테박물관에 보관돼있다.
이곳 하위스에는 브론테 자매가 좋아했던 산책길, 벤치, 폭포등이 그들의 이름을 인용, 명명돼 있다.
로빈훗의 활동부대였던 셔우두숲과 차탈레부인의 사랑의 작가 로렌스가 유년기를 보낸 이스트우그 또한 노팅엄에서 유명한 관광지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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