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점, 이천점에 이어 4번째로 문을 연 놀부집 대학로점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겨냥하고 기획된 한국토속음식전문점. 최근에는 한국적인 내부 장식과 박리다매 전략으로 구성된 저렴한 메뉴, 외국인의 흥미를 끌만한 볼거리 등을 무기 삼아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도 펼치고 있다.
기획실의 이범석씨는 “지금까지는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포괄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적었다”며 “놀부집 대학로점은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직접 먹고 보면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놀부집 대학로점의 기본메뉴는 23가지 반찬이 나오는 시골상차림. 가격은 8,000원이다. 이밖에 선택메뉴로 1만원대의 소숯불구이, 훈제오리보쌈 등이 준비되어 있다.
식당 내부에는 15억원이라는 투자자금이 들어간 삼국시대 이후의 다양한 전통 소품들이 영·일문 안내문과 함께 비치돼 있으며 4인조 국악공연, 엿장수·포도대장 재연 등의 독특한 볼거리도 마련되어 있다. 외국인에게는 특별 기념품도 증정된다. 02-3675-9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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