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 시장은 우리가 맡는다.”
 서울에 직항 노선을 운항하지 않는 미취항(오프 라인) 항공사들이 새봄 맞이 틈새 시장을 겨냥한 상품을 내놓고 활발한 프로모션을 벌이고 있다. 이들 항공사들은 서울에서 도쿄나 오사카, 홍콩, 방콕 등을 돌아서 가는 단점이 있지만 연결편 편의와 저렴한 요금 등으로 여행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안셋호주항공(AN)과 에어 뉴질랜드(NZ)는 도쿄나 오사카를 경유한 대양주 연합 및 허니문 상품을 개발해 수요 유치에 나서고 있다. 호주와 뉴질랜드, 피지를 한꺼번에 연결하는 편리한 스케줄을 앞세워 호주/뉴질랜드 북섬 7박8일, 호주/뉴질랜드 남북섬 9박10일, 호주/뉴질랜드/피지 11박12일, 피지/뉴질랜드 5박6일 등 다양한 팩 상품을 구성했다.
 두 항공사를 이용해 호주든 뉴질랜드든 대리점이나 여행객이 원하는 데로 일정을 변경시킬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 개별 여행 및 단체, 허니무너들을 위한 상품으로 가격 및 상품 내용을 차별화시키고 있다. 곧이어 허니무너들을 위한 호주나 뉴질랜드 단독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02-733-9772
 아시아나항공과 공동운항 중인 콴타스 호주항공(QF)도 이달부터 매주 월·수·토 주3회 서울-시드니 구간을 운항하는 변경된 스케줄에 맞춰 시드니 및 골드코스트 에어텔 상품을 준비중이다. 각 지역별로 호텔 등급을 나누어 가격을 차별화시킬 예정. 무엇보다도 주4회에서 3회로 줄어들면서 한 항공편당 61석의 좌석을 배분받게 돼 좌석 운영이 보다 원활해졌다. 02-777-6874
 카나디안항공(CP)은 일본의 동경과 나고야를 경유 주 30회나 캐나다 전역으로 편리하게 연결되는 스케줄을 이용해 성수기 맞이에 들어간 캐나다 판매에 적극 나설 계획. 같은 요금으로 캐나다 안에서 2번까지 무료로 스톱오버할 수 있으며 10만원의 요금을 더 내면 동경에서도 스톱오버가 가능하다. 특히 지속적으로 실시해왔던 요일별 특별 요금을 활성화하여 저렴한 캐나다 여행을 위한 틈새 시장 공략에 나선다. 02-771-0811
 에어랑카(UL)는 노무자 수요 외에도 몰디브 여행객 유치를 위해 월요일 출발하여 토요일에 돌아오는 5박6일 상품을 개발, 내달부터 선보인다. 특히 이 상품은 스리랑카의 콜롬보를 연계해 저렴한 가격에 두 지역을 돌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몰디브 허니문 항공요금은 왕복 76만원정도. 02-318-3721
 에어 모리셔스(MK)는 특별 요금으로 여행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서울-홍콩-모리셔스 왕복 요금이 120만원, 서울-싱가포르-모리셔스는 130만원. 또한 모리셔스에서 마다카스카르까지 연결편도 편리하게 제공된다. 허니무너 유치를 위해 판매 강화에 나설 예정. 파라솔 여행사와 모리셔스 및 아프리카 지역 브로셔 제작에도 공동 참여하고 있다. 02-753-8271
 남아프리카항공(SA)은 케냐와 탄자니아 등 중부 아프리카가 우기로 들어가는 점을 감안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단독 상품과 남아프리카공화국-보츠와나-짐바브웨 3개국 10일 등의 새로운 스케줄로 아프리카 여행객 유치에 나선다.
 `남아공의 희망봉과 가든 루트'로 명명된 남아공 단독 상품은 아프리카속의 유럽으로 불리는 남아공의 다양한 멋을 골고루 느껴볼 수 있는 상품. 요하네스버그, 프레아토리아, 선시티, 마블라, 케이프타운, 포트 엘리자베스 등을 10일간 돌아본다. `아프리카 3개국 일주 10일'은 남아공의 요하네스버그와 선시티, 케이프 타운, 짐바브웨의 빅토리아 폭포, 보츠와나의 초베국립공원 사파리를 일정에 넣었다. 02-775-4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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