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항공이 내년 3월31일까지 스톱오버 프로그램 `뉴 싱가포르 스톱오버 홀리데이' 패키지를 선보였다.
이 패키지에는 호텔 숙박, 공항과 호텔간 교통편, 6개의 관광명소 무료 입장권, 쇼핑^식당^엔터테인먼트의 특별 할인 등이 포함돼 있다. 가격은 2인1실 기준 1인당 미화 30달러부터.
제휴 호텔에서는 빠른 체크인 서비스와 체크아웃 시간을 연장할 수 있는 특혜를 주며 호텔내 커피숍에서는 식사와 음료에 대해 최고 50% 할인 혜택을 준다.
오전 9시30분부터 저녁 9시30분까지는 관광지와 호텔을 일정 간격으로 운항하는 냉방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패키지 이용 ID카드와 쿠폰을 제시하면 센토사, 싱가포르 동물원, 나이트 사파리, 쥬롱새 공원, 국립 오키드 정원과 싱가포르 리버 보트 투어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쥬롱 악어 농장과 볼케이노 랜드 이용시에는 50% 입장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히렌(The Heeren), 탕스(Tangs), DFS 갤러리아 등 쇼핑과 식당 및 오락시설, 렌터카 대여 시에도 다양한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싱가포르항공의 정충공 부회장은 “싱가포르를 경유하는 더 많은 장거리 승객들이 싱가포르를 방문하도록 하기 위해 새로운 스톱오버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싱가포르항공의 역할이 단순히 승객을 수송하는 것만이 아니라 싱가포르 방문 계획이 없던 여행객들에게도 싱가포르의 매력을 전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요인이 되는 것을 내포하고 있다. 이 상품 개발을 위해 싱가포르항공은 850만 싱가포르달러를 투자, 내년 3월말까지 25만명의 싱가포르 경유 장거리 승객을 수송할 목표를 세우고 있다.
패키지 프로그램은 싱가포르 항공사나 가까운 여행사에서 예약 가능하며 싱가포르 창이공항 2청사에 있는 SIA 스톱오버 카운터에 도착 즉시 프로그램 이용을 증명하는 ID카드와 여러 가지 혜택 내용이 담긴 쿠폰 책자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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