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가 올해 국제 항공노선 하계스케줄을 확정했다.
 22일 건교부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를 비롯한 국적 항공사와 외국항공사들이 오는 28일부터 10월말까지 각 노선별로 적용될 항공 운항 스케줄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올 하계 스케줄은 지난 동계 기간의 스케줄과 큰 변동은 없으며 일본과 중국, 미주 등 일부 구간 및 7∼8월 성수기간 중에만 운항 횟수가 다소 증편된다.
 이와 관련, 건교부 측은 “이번은 정규편에 대한 확정 스케줄이나 수요와 공급 상황에 따라 다소 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전체 53개 주 267회 여객노선에서 주24회 증편한다. 미주 구간에서 LA,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하와이가 1∼3편으로 다소 증편되며 뉴욕-워싱턴 노선을 성수기간동안 분리 각각 주7회와 3회씩 운항할 계획. 유럽에서는 서울-취리히-로마-서울 노선과 모스크바 노선이 주1회씩 증편된다. 일본은 부산-오사카 노선만 1회 증편될 예정.
 동남아 구간은 방콕만 3회 증편됐고 중국은 성수기간만 심양 노선이 주2회 늘어난다. 대양주는 성수기간 중에 시드니가 주2회, 오클랜드가 주1회 증편된다.
 아시아나항공은 현행 33개 노선 주 145회 운항에서 11회가 늘어난다. 부산-베이징이 성수기간 주1회, 서울-장춘 주2회, 광주, 연대가 각각 주1회씩 증편될 계획. 사이판, 괌 노선은 서클운항에서 각각 주6회, 5회 직항 운항된다.
 외국항공사 중에서는 러시아극동항공사가 서울-하바로브스크 주2회 신규 취항하며 에어캐나다가 밴쿠버 주1회, 중국북방항공이 심양, 장춘 각각 주2회, 하얼빈 1회를 증편한다. 노스웨스트는 4∼5월동안 도쿄 주1회, 싱가포르항공이 서울-샌프란시스코 노선을 9∼10월동안 주2회 늘린다. 블라디보스톡항공은 부산-블라디보스톡 구간을 주1회 증편할 예정이다.
 반면 유나이티드항공은 도쿄 주6회와 오사카 노선을 감편한다.
 이로써 국내에는 여객과 화물 모두 합쳐 총 30개 외국항공사가 76개 노선에 주282회 운항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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