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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항공의 `플라잉 매직 서비스'가 기내공연 300회를 기록해 주목받고 있다.
 아시아나의 이 서비스는 IMF경제위기 이후 비행시간 동안이나마 내국인 여행객들에게 이색 서비스를 통해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16명의 승무원들이 자발적으로 기획·조직해 출발했다. 현재는 드림팀, 러브팀, 신시어리티팀, 임프레션팀 등 총 4개팀 4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플라잉 매직 서비스' 승무원들은 전체 1,400여명의 승무원들 중에서 기악이나 마술, 노래 등에 재능을 갖춘 사람들을 자체 선발해 한달 여동안 마술이나 칵테일 쇼를 위한 전문 교육기관과 자체 내부 교육과정을 거친 뒤 국제선 장거리 노선에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지난 1년간 한달 평균 기내 공연 횟수는 25회. 승객들의 반응이 좋아 기내공연 300회를 맞는 24일에는 서울-제주 구간에도 첫선을 보였다.
 이들 서비스 팀이 보여주는 공연은 △탑승과 하기, 기내 서비스 전후에 제공되는 손으로 하는 마술 △생일 맞은 승객을 위해 바이올린, 플룻, 섹스폰, 기타 등의 연주에 맞춰 생일 축하 음악을 연주하고 노래도 불러준 다음 케익과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주는 서비스 △음료와 식사 서비스 중에 칵테일 만드는 동작을 직접 연출하며 승무원이 직접 개발한 칵테일이나 음료를 제공하는 칵테일 쇼 △어린이 승객들에게 만화나 얼굴 그림을 그려주며 같이 놀아주는 서비스 △기내 여행시 피로감 회복을 위해 경쾌한 영상음악과 함께 스트레칭 체조를 보여주는 서비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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