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부모처럼 모신다면 고객불만 ‘제로‘
『신뢰에 바탕을 둔 동업관계로 대형 랜드의 꿈을 일궈내겠습니다』
최근 코코투어타일랜드에서 「코코월드투어」로 새롭게 상호를 변경하면서 의욕적으로 사세를 확장하고 있는 코코의 서울사무소 홍종국 사장(46)은 자신의 포부를 이렇게 밝힌다.
지난 7월1일부로 기존의 태국, 베트남외에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에도 사무소를 개설한 코코는 짧은 기간에 급성장한 종합랜드사로 주목받고 있는 업체다.
코코 성장의 가장 큰 원동력은『태국을 본부로 현지를 관리하고 있는 장유리 사장, 이승철 사장과 서울사무소와의 긴밀한 협조체제덕분』이라며 건실한 조직체계를 과시하는 홍사장은『동업을 하면 돈 잃고 사람까지 잃는다는 것이 여행업계의 상식으로 통하던 풍토에서 우리 3명이 동업을 시작한다고 했더니 모두들 오래가지 못할 거라며 우려했지만 현재 우리는 최고의 팀워크를 발휘하고 있다』고 자랑한다.
『처음 동업을 결의할 때 인생에서 남는 것은 돈이 아니고 사람인 만큼 서로를 신뢰하고 최선을 다해 여행업계에 좋은 선례를 남겨보자고 다짐했는데 현재의 조직 및 자금사정을 고려해볼 때 동업을 안 했다면 코코를 지금의 규모로 키우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여행업에 종사한지 올해로 14년째를 맞는 홍사장은 그동안의 경험을 돌아볼 때 양질의 서비스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인적 자원이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하에 직원을 채용할 때는 관련학과 출신, 여행사 경력 3년이상, 기혼자 위주로 선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는 『합당한 대우와 확실한 비전을 제시한다면 우수한 인재들을 확보할 수 있다』며『인적 자원의 고급화는 비단 우리회사뿐만 아니라 여행업계 전반에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홍사장은 또한 자신이 목표로 하는 담당지역을 완전히 파악하기 위해 꼭 현지에서 안내원 업무를 경험해보고 현지의 안내원들에게는 서비스 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1년에 한번씩 담당지역을순회시켜 지역별 서비스의 질을 비교, 장점만 취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그는 『무엇보다도 고객을 자신의 형제, 어머니처럼 모신다면 불평신고가 들어올 리가 없다』며 『고객불만신고를 제로로 만들겠다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가끔 아내로부터 여행업에 그토록 오랜 기간 종사해오며 큰 재산을 모은 것도 아니고 남은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으면 주변에 부부 동반 해외여행 40번 이상 다녀온 사람 있는지 찾아보라고 반문한다는 홍사장은 『항상 자신이 몸담고 있는 분야에서 자부심을 느끼고 즐거움을 찾아야 할 것』이라며 여행자들을 위한 영원한 길잡이를 자청했다. (전화 725-6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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