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호텔업계에서 연예인 커플의 예식과 허니문 유치가 최고의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영화의 히어로 한석규씨가 설악 켄싱턴 호텔에서 뒤늦은 신혼여행을 가져서 화제다.
지난해 11월22일 KBS 성우 출신의 임명주씨와 9년여간의 교제 끝에 결혼한 한석규씨는 현재 폭발적인 인기속에 상영되고 있는 영화 ‘쉬리’의 촬영 등 바쁜 스케줄 때문에 신혼여행을 미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던 중 친형인 한선규씨의 소개로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설악 켄싱턴 호텔에서 늦은 허니문을 갖게된 것.
이들 부부에게는 과거 박정희 전대통령이 사용하던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이 제공됐으며 호텔 직원들의 허니문 축하파티가 마련됐다.
한석규씨는 호텔을 떠나며 “모처럼 유명세에서 벗어나 방해받지 않고 충분한 휴식을 가졌다. 연예인에 대한 호기심보다 진심 어린 친절을 보였던 호텔 직원들이 인상적이었다”고 허니문 소감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켄싱턴 호텔은 한석규 부부의 투숙을 기념해 한석규씨가 출연한 영화와 촬영장면, 개인 애장품 등을 전시해 컨셉트룸을 조성키로 하는 한편 허니문 패키지와 허니문 디너 세트를 판매키로 했다.
금강산과 설악 관광을 연계한 크루즈 허니문 패키지는 1인 4박기준 95만9,500원이며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에 조식이 포함된 로얄허니문 패키지는 2인1박기준 49만원, 디럭스룸에 조식이 포함된 골든허니문 패키지는 12만원에 선보인다.
이와 함께 한석규 부부가 즐겼던 안심스테이크 2인과 시저샐러드는 ‘석규의 디너’란 이름으로 5만9,000원에 판매될 계획이다. 02-323-7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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