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참모습 발견은 이곳에서.
미국 미국을 알고자 하는 외국인들에게 있어서 메사추세츠주를 방문하지 않고서는 미국에 대해 논하지 말라는 말이 교과서처럼 나돌 정도로 이 지역은 미국의 개척정신과 전통이 가장 잘 보존돼 있는 곳이다.
메사추세스의 중심지인 보스턴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박물관들과 교회 호텔 식당 공원 학교 등 명소들이 즐비하고 아름다운 케이프가드해변과 섬들로 유명한 항구도시다.
아메리카의 워킹 시티라는 호칭답게 보스턴은 호텔 쇼핑 공원 박물관 학교 등 주요 시설들이 모두 시내 한복판에 집중돼 있어 간편한 차림으로 걸어서 둘러볼 수 있다.
시내관광은 프리덤 트레일을 따라 노스엔드와 비콜힐 다운타운 워터프론트 벡베이 등 크게 5개 지역을 나뉘어진다.
▲프리덤 트레일: 16곳의 식민지 시대와 독립운동 당시의 유적지를 연결하는 등 프리덤 트레일은 파크 스트리트 지하철역 근방의 보스턴 컴먼 관광안내소에서부터 시작된다. 액 4킬로미터의 거리의 이 코스에는 보도블럭에 붉은 안내 표시선이 그려져 있어 손쉽게 미국역사의 현장으로 걸어 들어갈 수 있다.
미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공원 보스턴 컴먼과 보스턴의 상징 스테이트 하우스 1831년 독립기념일 행사에서 아메리카 노래가 차음 불러졌다는 파크 스트리트교회 독립유공자 등의 유해가 안장된 그래너리 공동묘지 벤자민 프랭클린 동상과 최초의 공립학교 최초의 영국 성공회교회 킹스채프 19세기 문학의 중심지였던 올드코너시점 독립혁명당시 각종 정치모임이 이뤄졌던 올드 사우스공회당 독립선언서가 처음 낭독된 곳이자 현재보스턴 역사박물관이 자리잡고 올드 스테이트 하우스와 바로 옆의 보스턴 대학살현장 등을 지나게 된다.
프리덤 트레일의 붉은 안내 표시선은 이밖에도 다운타운 상업중신가와 쇼핑센터를 독립2운동의 요람 페뉴얼홀과 노스엔드를 거쳐 유서깊은 찰스타운까지 연결돼 있다.
▲노스엔드와 비콘힐: 노스엔드는 이탈리아 이민자들의 밀집 거주지역으로 폴 리비어 저택과 올드 노스교회등 프리덤 트레일상의 두 유적지가 자리잡고 있다. 여름에는 매주말마다 이탈리아 특유의 흥겨운 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비콘힐은 보스턴 상류층이 거주하는 최적의 주택지로 니콜스 즈택박물관과 해리슨 그레이 오티스주택 등의 옛모습을 그대로 감상할 수 있다. 비콘힐 아랫편의 찰스 스트리트는 골동품점과 유명 요리점들 특수 공예품상들이 즐비한 쇼핑명소이다.
▲다운타운: 미국내 최초의 할인백화점 파일린스 베이스먼트 스토어가 위치한 보스턴의 다운타운은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상품들을 구입할 수 있는 쇼핑천국이다. 각양각색의 노점상들을 위해 차량출입이 통제되고 있으며 근처 극장가에서는 미국 최고의 연극과 뮤지컬이 왕무대예술극장에서는 유명한 보스턴 발레단의 공연이 계속되고 있다.
▲워터프론트: 이름난 씨푸드 레스토랑에서 미식을 즐기며 보스턴항구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고래관광 유람선 및 디너크루즈 등이 모두 이곳에서 출발한다. 또한 독립운동의 도화선이 됐던 보스턴의 티 파티호의 모형을 비롯 컴퓨터박물관 뉴일글랜드 수족관 어린이박물관 등이 있다.
항구연안 건너편에는 보스턴 최대의 명물인 퀸시마켓과 페뉴얼홀이 있다. 3개의 건물에 22개소의 별미식당과 1백여개의 부티크를 수용하고 있는 퀸시마켓은 노상홍행사들과 마술사, 음악가들의 즉흥연주가 펼쳐져 밤낮없이 관광객들로 붐빈다.
퀸시마켓 남쪽으로는 존 에프 케네다 대통령 기념관겸 도서관이 있으며 근교 부르클라인에는 케네디의 생가가 일반인들에게 공개되고 있다.
▲벡베이:1856년 찰스강을 매립해 조성한 벡베이는 오늘날 화려한 아트겔러리 및 고급 부티크와 식당들이 즐비한 보스턴 최고의 번화가이다.
찰스강변 산책로옆 음악의 전당 헤치 쉘에서는 수많은 음악인들의 공연을 여름내내 무료로 관람 할수 있는데 독립기념일에는 보스턴 팝스오케스트라의 연주를 감상할 수도 있다.
카플리 스퀘어에 나란히 서있는 19세기 건축양식의 트리티니교회와 초현대식으로 설계된 보스턴 최고층 건물 존행콕타워는 옛것과 새것이 공존하는 보스턴 특유의 분위기를 절묘하게 조화해내고 있다. 존 행콕타워의 전망대와 프루덴셀빌딩의 수카이위크에서는 보스턴 시가지와 변두리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또한 미구내 최고 미술관의 하나이자 아시아 유물과 고대 누비아유물로 이름나 있는 뮤지움 어브 파인 아트와 15세기풍의 저택에 유럽미술소장품들을 전시하고 있는 이사벨라 스튜어트 가드너 박물관 등도 빼놓을 수 없는 관광명소다.
◇어떻게 가나
디트로이트 경유 16시간 비행.
보스턴으로 가는 직항편은 아직 없지만 노스웨스트항공을 이용해 디트로이트를 경유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다. NW30편이 서울에서 매주 월 수 토요일 오전 10시에 출발 보스턴에는 오후 3시 31분에 도착하며 비행시간은 디트로이트에서 2시간 체류하는 것을 포함 16시간 소요된다.
도쿄를 경유하는 NW86편을 이용할 경우 매일 연결이 가능하다.
◇어디서 묵나
다운타운지역 예약 어렵고 비싸.
보스턴 및 인근지역에는 보스톤 파크 플라자 쉐라톤 매리오트 등 1백 50여개의 크고 작은 호텔들이 약 1만 5천여개의 객실을 운영하고 있다. 연중 계속되는 국제적인 행사 덕분에 다운타운지역의 특급호텔들은 예약도 어렵고 요금도 비싼 편이다. 그러나 중심가를 조금만 벗어나면 홀리데이인 호텔 체인 등 저렴하고 질좋은 호텔들을 쉽게 예약할 수 있다.
70년 전통을 자랑하는 보스톤 파크 플라자호텔은 역대 미국의 대통령들이 투숙해온 유서깊은 호텔로서 보스턴 시내에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다. 손더스호텔그룹이 이 호텔과 함께 코플리 스퀘어호텔 레녹스호텔 등 3개 호텔을 소유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단체관광객 유치 등 활발한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 (예약문의:손더스호텔그룹 트래블 세일즈매니저, 진업톤/전화(508)548-5524. 팩스 (508)548-5581.
◇어디서 먹나.
해산물 요리 세계적인 명성.
항구도시답게 보스턴의 해산물요리는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한다. 다운타운에는 가야 신라 등 한국 음식점들도 있지만 전문식당을 찾아 뉴잉글랜 그 특유의 별미를 맛보는 것도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줄 것이다.
△리갈 씨 푸드:보스턴 파크 플라자호텔안에 위치한 이 식당은 백악관에서도 요리를 청해갈 정도로 소문난 바닷가재 전문점이다. (617)426-2000.
△차트하우스:보스턴부두에 위치한 79년 전통의 씨푸드전문식당으로 하버드출신인 고케네디 대통령이 즐겨 찾던 곳.(617)227-5658.
△유니온 오이스터 하우스: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 1백 70년의 전통과 노하우가 음식맛에 베어있다.(617)227-2750
△리가타 바:보스턴에서 재즈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칵테일 등의 주류와 함께 간단한 안주를 판매한다. 캐임브릿지시내의 찰스호텔안에 있다.(617)864-1200.
△우드맨스:세일럼 시에서 20분쯤 떨어진 에섹스에 위치해 있는 씨푸드 전문싣당. 셀프서비스의 허름한 시골음식점이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메사추세스 최고의 바닷가재요리를 즐길 수 있는데 우드맨 1세가 개발한 조갯살 튀김은 이집의 특미다.
△허스 앤 케롤: 프라스며시에 있는 작은 호텔 존 카버인 내에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 매콤한 야채스프와 그릴에 구워내는 비프스테이크가 일품이다.(508)746-7100.
▲기타:그밖에 자세한 숙박정보 및 지도, 안내책자 등은 메사추세츠주 항만국이 운영하는 메스포트 한국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02)733-7045/ 팩스 (02)720-5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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