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에서 경험할 수 있는 사회주의국가의 위력은 공안의 실체인지도 모른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경찰과 비슷한 성격의 공안은 사회주의국가를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도.
실제로 중국에서 공안원을 그렇게 흔하게 볼 수는 없으나 민간 기업체도 자신들의 업무상 필요한 경우 사유를 미리 공안국에 신청해 비용을 지불하며 공안원들의 차량 에스코트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해남도에서 공안원들의 에스코트를 할 대상과 비용에 따라 보통 1, 2, 3등급으로 구분하는데 중국 어느 공항에서나 쉽게 이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1등급은 벤츠 등 고급 차량으로 2, 3등급은 한단계씩 낮은 차량으로 에스코트를 하는데 특이한 것은 경광등을 켜고 달리는데 차선을 제대 비켜 주지 않으면 그냥 가지 않고 차선을 몰아 부쳐 상대운전자에게 위협을 가한다는 점이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경찰 호위차량이 차량을 인도할 경우 다소 문제가 있더라도 경찰이나 시민 모두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과는 달리 중국의 공안 에스코트 차량은 외관상으로는 검정색 차량으로 표시도 나지 않지만 사이렌 소리에도 이를 감지하고 길을 비켜 주는 모습은 길거리에서도 그들의 관념을 엿볼 수 있게 해 주는 대목이다.
그러나 이 에스코트 차량의 요청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어서 쉽사리 이용을 하기란 결코 쉽지 않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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