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산업의 발전은 관광 문화적인 차원을 한 단계 끌어 올려야만 하는 과제가 놓여 있습니다. 단순히 먹고 마시고 노는 관광에서 관광 문화적인 측면에서 국민의 격조를 높이는 것이 외래 관광객 수용태세를 갖추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의 관광산업에 대한 획기적인 발전을 꾀하고 있는 시기에 관광행정의 실무 총책임자가 된 정종환 관광국장(45)은 관광을 한 차원 높이기 위해 관광 문화적인 면에서 접근할 것임을 강조했다.
한국은 역사와 문화 자연 사람 등 전체가 훌륭한 관광자원인 만큼 이를 조화롭게 관광코스에 포함시킴으로써 국민관광의 수준도 향상시키고 외래관광객들의 관광욕구등도 수용할 수 있도록 자원의 적절한 활용을 해 나갈 경우 대단위 관광단지 개발뿐만 아니라 기종의 시설도 그 효율을 극대화라 수 있다고 말했다.
「94한국방문의 해는 대전엑스포 개최로 알 수 있듯이 행사내용을 외국인들에게 어떻게 효과적으로 잘 알리느냐가 중요한 만큼 민,관 협조체제를 구축해 전 세계인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가겠습니다.」
정국장은 교통부나 한국관광공사의 힘만으로 94한국방문의 해를 알리는데 한계가 있는 만큼 항공사의 협조를 얻어 전 세계 지점망을 활용해 각종 혜택을 실은 안내 팸플릿등을 배포하고 국내의 외국인이 많이 찾는 음식점등에 새로운 포스터를 제작 게재해 체계적인 홍보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유치하는데 있어 특급호텔은 다소 부족하더라도 민박등을 활용하면 큰 문제가 없지만 서비스의 질이 문제가 되는 만큼 외래관광객들이 각종 관광정보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고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 받을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국장은 「내년도에 는 관광산업을 수출산업차원에서 육성하기 위해 한국산업은행에서 산업자금을 지원키로 함에 싸라 여행업체에 지원되는 관광진흥개발기금의 운영자금 규모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그러나 여행업계에서도 호와사치 등의 문제여행상품 판매를 지양하고 국민의식수준 향상에 도움이 되는 상품을 판매하는 노력이 요구된다.」고 해외여행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해외여행은 상호교류 차원에서 그 중요성을 배재할 수 없다는 정국장은 해외에서 사용된 관광외화를 다시 국내로 가져오는 환류를 위해 대기업의 해외 호텔 투자등도 장기적으로는 장려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광진흥법 개정에 따른 업계의 혼란을 최소와 하기 위해 동법이 국회를 통과하는데로 빠른 시일 내에 후속 법안을 개정해 실시해 나가겠다는 것이 정국장의 복안.
「관광산업은 누구의 힘만으로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는 만큼 94한국의 방문의 해를 계기로 민,관의 조직력을 최대한 결집시켜 한국관광의 잠재력을 재발견해 획기적인 재도약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정국장은 고려대 정외과와 워싱턴대학 대학원 경제학석사 학위를 취득해 급변하는 국제 관광환경속에서 관광행정을 능동적으로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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