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관광의 날 기념 제20회 관광진흥촉진대회가 지난달 27일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이계익 교통부장관과 양정규 국회 교체위원장 지련태 한국관광공사사장, 장철희 한국관광협회회장, 한명석 한국일반여행업회(KATA)회장등 7백여명의 관광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20회 관광진흥촉진대회가 개최되면서 우리 관광산업도 지난해 3백23만명의 외래관광객을 유치해 32억7천만달러의 관광외화를 획득했고 내국인 해외여행자는 2백4만명으로 37억9천만달러의 관광외화를 지출해 5억2천만달러의 관광수지 적자를 기록하기 했으나 인·아웃바운드 합해 관광객이 5백만명을 넘어서 국제관광시장에서의 한국관광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
특히 아웃바운드 부문이 지난 89년 해외여행 완전 자유화 이후 1백21만명 수준에서 90년 1백56만명, 91년 1백85만명 지난해에는 2백만명을 넘어섬으로써 한국관광의 경이적인 발전과 한국경제의 위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지난 91년 기준으로 우리나라는 외래관광객 유치에 있어 세계 32위 아시아지역에서 7위를 기록했고 내국인 해외여행자는 세계 25위, 아시아지역에서 5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관광외화수입은 세계 20위, 아시아지역 5위, 관광외화지출은 세계 16위, 아시아지역 3위를 기록해 양보다는 질적인 면에서 한국관광이 주목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같은 기반은 토대로 대전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러냄은 물론 내년도 94한국방문의 해를 보다 내실있게 치러내 관광산업의 재도약을 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는 2천년에는 외래관광객 7백만명 유치에 1백억달러의 관광외화를 획득해 관광선진국의 진면목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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