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마카오를 포함한 중국남부의 주강 삼각지 지역이 새로운 관광개발지로 떠오르고 있다.
홍콩의 자본력과 중국의 생산력, 마카오의 서비스산업이 어우러져 만들어낼 신관광개발지역은 특히 중국의 경제특구 관동지역을 중심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이는 홍콩이 그동안 연례행사로 실시해온 국제관광전시회 인터투어를 홍콩·중국·마카오 3국간의 공동 관광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는 94년부터 공동 개최할 것을 최근 밝힘으로써 확인됐다.
이에따라 홍콩관광협회, 중국여유국, 마카오 관광청은 각국의 지역관광 개발계획을 구체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3국간의 관광교류 확산을 위한 수용태세 개선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오는 97년 홍콩조차기간이 완료됨에 따라 홍콩의 경제력을 이용한 중국과의 관계정립이 관광산업을 통해 정착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바라고 관광전문가들은 말한다.
또 홍콩이 오는 97년 첵랩콕국제광항을 개항케 되면 그해 약 2천4백만명의 승객을 실어나르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마카오정부는 지난 12일 관광투자부문과 관련 마카오경제세미나를 서울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개최해 한국의 경제투자부문에 대한 기대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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