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스컬클럽 36회 창립기념대회에서 한국대표가 정식으로 초청 받았으나 항공사 지점장의 비협조적인 태도로 불참케 되는 사태가 발생, 여행업계 관계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방콕 스컬클럽 소지 로버트 회장은 한국대표 초청에 국적항공사인 타이항공(TG)에 협조를 요구했고 한국대표인 J회장은 이 같은 초청장을 받은 후 TG에 AD티켓을 요청했으나 TG지점장은 J회장의 회사인 S항공과 TG간 거래실적, 접대를 이유로 내세워 거절, J회장이 참석치 못했다.

방콕의 로버트 회장은 지난 10일 J회장이 불참하자 긴급연락을 취했으나 한국 TG지점장의 불성실한 태도 때문에 불참사유가 됨을 알고 뒤늦게 사과를 해왔다.

이 같은 소식이 여행업계에 전해지면서 관련업계 한 원로는 TG지점장의 이 같은 태도는 한국여행업계를 우습게 보는 것이라며 업계가 단합하여 뜨거운 맛(?)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하고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신생여행사들 중 일부업체의 무분별한 판촉 및 접대 행위에서 야기된 일일수도 있다고 설명하기도.

항공업계 한 관계자도 여행사대표에 대한 AD티켓제공은 관례화 되어 있고, 그 지역에서 협조공문을 냈음에도 불구 이번처럼 거절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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