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탐방] 캐세이패시픽 항공
[항공사탐방] 캐세이패시픽 항공
  • 여행신문
  • 승인 1993.03.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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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진주」라 일컬어지는 홍콩은 동남아의 금융, 상업, 관광의 중심지이자 광대한 중국시장의 관문으로 통한다. 지난 40여 년 간 이곳을 본거지로 성장해온 캐세이패시픽 항공(CPA)은 영국의 대표적 기업가운데 하나인 스와이어 그룹의 일원이다.

운송과 무역, 제조, 건설, 보험 등 30여 개 업종에 투자하고 있는 이 그룹은 1백65년여의 전통을 자랑하고 있으며 지난 1948년 캐세이패시픽 항공을 인수한 이래 오늘날 동양권에 바탕을 둔 세계의 유력 항공사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 CPA 소사
지난 1946년 9월 24일 단돈 1HK 달러로 설립 등기가 된 캐세이패시픽 항공은 설립당시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조종사 2사람이 DC-3기로 캘커타에서 랭군을 거쳐 중경으로 비행한 것이 첫 출발점이 되었으며 이 비행기로 시드니에서 모직물을 싣고 마닐라를 경유하여 상해에 수송하고 귀로에 여객과 화물을 부정기적으로 취급하는 소규모 운송사업으로 시작했다.

그 후 홍콩-마닐라노선을 개설해 홍콩에어웨이즈와 공동 운항했으며 주로 홍콩을 중심으로 한 남쪽 노선을 확보했으나 아직 영세한 사업이었다. 그러던 중 1948년 극동으로 진출한 스와이어 그룹이 이 항공사를 인수한 이래 DC-3기 5대를 도입해 9대의 항공기로 기존 홍콩-마닐라 노선 이외에 방콕-싱가포르-랭군으로 운항했으며 1949년에 DC-4기를 새로 도입, 사이공, 북 보루네오 등의 신규노선을 개발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크게 성장하게 된다.

한국에는 지난 60년 7월4일 「서울-홍콩」노선에 첫 취항한 이래 지금까지 35년 간 이 노선의 주력항공사이자 서울과 다른 동남아시아국가 및 중동, 유럽 등지를 연결하는 관문으로서의 역할 또한 충실히 담당하고 있다.

◇ 회사규모 및 현황
캐세이패시픽 항공은 동남아시아, 대양주, 미주, 구주, 중동에 걸쳐 전 세계 26개국 41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다. 현재 B747-400기 14대를 포함해 B747-200B 7대, B747-200F 화물기 4대, B747-300 6대 및 L1011 트라이스타 기종 18대등 총 49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A330-300 10대 및 B777기 11대 등 27대의 항공기를 주문, 오는 98년까지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현재 홍콩 카이탁 공항 등지에서 매주 6백77편의 항공기를 운항하고 있는 이 항공사는 약 1만3천여 명(1992년 6월 현재)의 직원들이 일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승무원과 여객간의 언어장벽해소에 주안점을 두어온 캐세이패시픽 항공은 지난 1960년도부터 자사의 모든 취항국가에서 여승무원을 채용, 전 국제선에 해당국가의 여승무원을 탑승시키고 있다.

현재 서울과 홍콩간을 주 14회 운항하고 있는 캐세이패시픽 항공사는 서울취항 외국항공사중에서는 가장 많은 2백여 명의 여승무원을 채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운항편수 증가에 발맞춰 이를 계속 보강해 나갈 계획이다.

◇ 홍콩 슈퍼시티
캐세이패시픽 항공이 홍콩여행객을 위해 자체 개발한 패키지투어 프로그램으로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즐길 수 있으며 가이드 없이 개개인이 스스로 일정을 계획해 홍콩을 여행할 수 있도록 잘 짜여져 있다. 홍콩슈퍼시트를 이용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홍콩 행 캐세이패시픽 왕복항공권과 특급호텔숙박, 공항-호텔간 왕복 교통편, 환영음료 및 과일바구니서비스, 호텔에서의 푸짐한 아침식사 및 오후 4시∼6시까지 체크아웃시간연장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으며 알찬 쇼핑을 위한 할인 카드도 제공된다. 시내관광을 원할 경우 싼 가격으로 알선도 해준다.

◇ 디스커버리 투어
홍콩슈퍼시티가 홍콩여행객만을 위한 프로그램인데 반해 「디스커버리투어」는 캐세이패시픽 항공의 취항 노선망을 이용해 개별여행객에게도 단체할인요금을 적용해주는 패키지투어 프로그램이다. 호주를 포함 동남아 주요도시와 유럽 각지를 원하는 일자에 여행할 수 있도록 이코노미석 왕복항공권은 물론 아침식사가 포함된 특급호텔에서의 숙박, 공항-호텔간 교통편 등을 하나로 묶어 판매하고 있다. 물론 일정에 따라 원하는 관광코스를 따로 선택할 수도 있고 혼자만의 자유시간을 한껏 만끽할 수도 있다.

현재 한국지역에서는 홍콩을 경유해 싱가포르나 태국, 호주, 베트남 등 4개국으로 이어지는 「디스커버리투어」상품에 대한 판촉활동을 특히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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