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권소장 '신생업체 불구 여행업계의 돌풍'

최근 세계적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괌·사이판이 한국관광객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가운데 여행업계에 신선한 입김을 불어넣고 있는 업체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93년 봄과 함께 나래를 활짝 펴고 출발한 괌·사이판 전문랜드인 G.S투어.

「겨울을 맞은 우리에게 피한 여행지로 더할나위 없이 좋은 곳이 바로 관·사이판이죠」 G.S투어의 정찬권소장은 가을은 어느새 뒷전으로 물러나고 한겨울이 성큼 다가오자 이국적 정취를 맛볼 수 있는 괌·사이판 등지의 가까운 상하의 나라로 피한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 현지 수배 등에 전력하고 있다고 말한다.

특히 괌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사이판은 「태평양에 자리한 스포츠의 낙원」이라 불리울 만큼 윈드서핑, 패러세일링, 골프, 스쿠버 등 다양한 레포츠를 만끽할 수 있는 흥미진진한 곳들을 쉽게 접할 수가 있어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고. 이와함께 수백종의 특이한 열대식물이 자라는 사이판 열대식물원을 비롯해 제 2차세계대전 당시 미국과 일본이 전쟁을 치루며 사용했던 당신의 탱크, 대포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인다.

현재 괌·사이판 등지가 일본인들의 세력으로 특히 성수기인 휴가철에 몰려드는 한국관광객들에게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고 설명하는 정소장은 이에대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승객증대 및 질적 서비스제공 등에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7월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사이판 현지에 레포츠기구 대여상점을 설치해 레포츠를 즐기는 여행객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기쁨과 뿌듯함이 역역한 표정으로 말하는 그에게서 신생업체라는 꼬리표가 무색하리 만큼 높은 실적을 올릴수 있었던 이유를 쉽게 알수 있게 한다.

여행일정을 마친후 고객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부족한 점들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는 정소장은 「고객들이 직접 체크한 설문지를 취합해 거래여행사와의 긴밀한 논의를 통해 상호간의 보완책을 강구하는 등 고객만족경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한다. 정소장은 관광객의 출발에서 도착까지의 세심한 배려 못지않게 사후관리를 철저히 여기고 있어 고객은 물론 여행업계에서 신뢰있는 업체로 평가받고 있기도 하다.

한편 괌·사이판을 찾는 최고급만을 찾는 의식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데 대처하기 위해 방학기간에 집중되는 학생들의 보다 알찬여행을 위해 괌·사이판 현지에 텐트촌을 조성해 저렴한 경비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뜻깊은 여행일정을 마련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다사다난했던 올 한해를 돌아보는 정소장은 지난 8월 괌에서 발생했던 지진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는 신념 하나로 모든 행사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말하며 아울러 그 이상의 경험과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인다.

지난 87년 경기항공여행사 창설멤버로 활약해온 정소장은 91년 피닉스여행사에서 실질적인 여행업무를 맡아오며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괌·사이판의 신상품을 개발하는 등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오다 지난 3월 괌·사이판 전문랜드인 G.S투어를 설립,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노력파.

대부분의 신생업체들이 경쟁력 약화로 인해 시장질서만 어지렵혀 놓고 사라지는 것과는 달리 실속있는 경영정책을 펴오며 성공이라는 단어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은 대학동기들로 똘똘 뭉친 스태프들의 팀웍을 빼놓을 수 없다. 따라서 이점을 가장 소중히 여기고 이들에게 항상 고마움을 잊지 않는 그에게서 새로운 도약을 위해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가는 팀전력이 꽤 알차다는 것을 그리고 G.S투어의 미래가 더욱 밝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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