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두사장 ""지역특성살린 상품 여행객들 매료""

『각 지역의 특성을 살린 저가양질의 상품을 개발, 다양해진 고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최근 새롭게 발족한 유럽랜드전문업체 유로탑투어의 김재두사장(38)의 다짐이 가볍게만 들리지 않는다.

가이드 생활을 시작으로 유럽랜드전문업체 현지 지사장 출신이기도 한 김사장은 체계화된 완벽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최신 유럽여행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제공해 여행객은 물론 여행업계에 적극 기여해 나갈 방침이라며 남다른 각오를 보이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랜드사들이 자금난으로 허덕이고 있음을 지적하는 김사장은 「요원의 정예화」를 통해 불필요한 경상비를 절감함으로써 최소의 경비를 최상의 서비스를 창출하는 데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며 강한 어조로 앞으로의 경영전략을 밝힌다.

로마, 파리, 프랑크푸르트, 모스크바, 취리히 등 20여개의 현지 지사를 설치해 놓고 런던에 사령탑을 두고 있는 유로탑투어는 기존 유럽랜드사들과는 달리 본사(런던)에서 여행일정, 호텔, 식당, 차량등의 모든 수배업무를 총괄하는 등 일률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고객들에게 보다 신속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럽여행의 진수를 맛보려면 특색있는 코스개발과 기술적인 노하우가 동반되는 버스여행이 제격입니다.』코치퉁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는 김사장은 대도시 위주의 진부한 일정을 대폭 개선, 유럽천년의 역사와 향수를 만끽할 수 있는 유로탑투어만의 획기적인 특별코스를 개발, 본격적인 상품판매에 나서고 있어 좋은 호응과 함께 여행업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주마간산격으로 스쳐보는 일정으로는 다양한 욕구를 지닌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없다는 것이 오랜 경험에서 얻은 그의 지론이기도 하다. 버스를 통해 작은 도시를 돌아보며 현지인들의 생활, 문화, 민족등을 체험하며 혼잡한 대도시에서 탈피, 호젓하고 쾌적함을 한껏 누릴 수 있는 숙소와 현지의 전통요리를 맛볼수 있도록 하는 등 여행객들이 부담없는 여행경비로 알찬 여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그가 추구하고자 하는 경영방침.

『흥미로운 일정으로 여행객들에게 기억에 남을 만한 추억을 심어주려면 무엇보다도 전문화된 가이드 양성 및 확보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지난 89년 해외여행자유화 이후 랜드사들의 난립 및 자금운영부족등으로 인해 자격조차 갖추지 못한 가이드들을 현지에 배치해 놓고 있어 고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등 직원들의 자질문제가 지적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김사장은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그날 그날의 하일라이트를 고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고급인력들을 확보해 놓고 인력양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주위사람들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기도. 항상 현지의 특색을 살린 상품을 고객들에게 얼마만큼 인식시킬 수 있는 지가 성공의 관건이라고 거듭 강조하는 김사장은 보다 멋진 코치투어를 위한 집중적인 투자계획 및 사업구상으로 여념이 없다.

『코치투어에 있어서 필수불가결한 운송장비의 확대및 강화, 시스템의 초현대화 구축등을 기반으로 유럽여행의 참맛을 보여주겠다』는 것이 그의 새로운 사업계획에 대한 설명이다.

지난 80년 유럽현지 가이드생활을 계기로 유럽랜드전문업체인 KTOE의 런던지사에서 실질적인 경험을 쌓아온 김사장은 쿠오니, 컨티넨탈, 유로스타, 코리아나 등을 두루 거치며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으며 신뢰를 쌓아온 전문관광인. 무리함 없이 실천할 수 있는 부문들을 성실하게 이룩해나갈 것을 거듭 다짐하며 말을 맺는 그에게서 벌써부터 성공이라는 단어가 자리잡고 있음을 느낄수 있게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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