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 확대술은 가슴이 선천적으로 작은 여성들과 임신이나 체중감소의 영향으로 유방이 작아진 경우 혹은 양쪽 유방의 크기가 많이 차이가 나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유방의 모양과 크기를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수술이다. 현재 일반적인 수술방법은 가슴에 인공 삽입물을 넣어 주는 방법으로 실리콘 백(bag)내에 생리 식염수를 넣은 삽입물을 사용한다. 이런 삽입물을 넣어 줌으로써 유방의 크기를 1∼2 브라컵정도 증대시킬 수 있다.

유방확대술은 수술의 정도에 따라 외래에서 실시할 수도 있고 수일간 입원을 할 수도 있다. 마취 역시 필요에 따라서 국소 또는 전신마취를 하게 된다. 절개선은 유륜주위, 유방하부, 겨드랑이중 하나를 택하여 시행하며, 이 절개선을 통하여 유방밑에 포켓을 만든 후 삽입물을 삽입하게 된다. 비록 수술은 까다롭지만 흉터에 민감한 사람들은 겨드랑이 절개를 통해 실리콘 백을 집어 넣어주는 것이 흉터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

수술 후 생길 수 있는 후유증 중 가장 흔한 것은 이물질 삽입으로 인해 가슴이 딱딱해지는 캡슐 구축이다. 실리콘 백이 이물질이기 때문에 그 주위로 단단한 막이 형성되어 감싸는 것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재수술을 통해 캡슐을 제거하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넣어 두었던 삽입물을 제거해야 하는 수도 있다. 그 외에도 혈종의 형성이나 감염 또는 삽입물이 파손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수술 후 유두의 감각변화는 있을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 호전되며 임신 수유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 수술 후에 불편함과 통증이 며칠동안 있게 되지만 병원에서 처방된 약으로 통증을 줄이 수 있다. 수술 후 며칠이 지나면 정상 생활로 돌아갈 수 있으며 그래도 2∼3주간은 유방에 어느 정도 통증이 있을 수 있다.

흉터는 적어도 6주간은 딱딱하고 붉은 색을 띠게 된다. 그러나 수개월이 경과되면서부터는 흉터의 상태가 좋아지게 된다. 수술 후에도 수술전과 마찬가지로 주기적인 유방암 검진을 받아야 한다. 유방확대술은 가슴을 아름답게 만들어 자신감을 높여준다. 그러나 수술의 결과가 생각했던 이상적인 모습과 동일할 수는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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