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환상무 ""알찬 한건의 행사가 중요해""

『모든 행사를 우리 가족이 여행한다는 마음으로 진행한다면 행사 중 생길수 있는 뜻하지 않은 일에도 성심껏 대처할 수 있습니다』 시드니비젼투어스의 조경환 상무(40)를 만나면 여행업계에서 쌓아온 16년 노하우에 자신감이 돋보여 믿음직하다. 프로다운 기질은 자신뿐만 아니라 함께 일하는 직원들에게도 요구되는 기본메뉴.

신입직원 입사 시 최소 3개월 가량은 여행업이 어떤 일을 하는 업종인지에 대한 교육이 실시된다. 『랜드업무는 무엇보다도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 종사해야 합니다』 상품개발담당자도 호주에서 10년 이상 거주한 사람만이 호주의 구석구석을 손바닥처럼 알고 있어 정확한 상품개발을 할 수 있다고 믿고 있는 조 상무는 가이드 역시 가정이 있는 30세 이상 남자로 호주 영주권 소지자만을 고집한다.

이 역시 책임감 있는 행사진행을 위한 조 상무의 경영철학에 기인한 것. 이처럼 직원채용에 까다로운 조건을 내세우고 있는 점에 대해 『단 한 건의 행사도 소홀히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호주를 처음 찾은 고객들에게 호주에 대한 정확한 정보전달 차원에서도 당연한 조건』이라고 말한다.

조상무는 이에 더해『단 며칠간의 호주여행일지라도 호주라는 나라가 어떤 속인지 정확히 알고 돌아간다면 현지 교민들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배가되지 않겠는가』라고 되물으며 이것이 바로 호주교민사회를 위한 보이지 않는 사회환원이라고 말한다. 이는 최근 일부 호주 전문랜드사들의 출혈경쟁으로 한국시장에 대한 호주업자들의 이미지가 나빠져 애매한 호주교민들이 선의의 피해를 보고 있는데 대한 작은 배려다.

『대규모 물량을 욕심내기 보다 단 한 건이라도 시드니비젼투어스의 노하우를 보여줄 수 있는 알찬 행사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기존의 일반 패키지여행 단의 현지 핸들링에 그치지 않고 보다 고급스럽고 전문적인 인센티브단체의 이용을 희망한다는 조상무는『한 기업체의 인센티브단체가 시드니비젼투어를 이용하는 순간 그 기업체는 남태평양에 지사가 하나 더 생겼다고 느낄 만큼의 완벽한 행사 진행을 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같은 상호명인 시드니비젼투어스 현지사무소의 대표도 역임하고 있는 조상무는 업계관계자들과의 오랜 친분을 유지하고자 80년 대한항공 입사를 계기로 업계와 인연을 맺어 파리비젼, 월드비젼에서 랜드업무를 할 당시 사용하던 상무직함을 고수하고 있다. 시드니비젼투어스는 이 달 초 호주 인바운드 협회인 ITOA에 우리 나라 랜드업체로는 세 번째로 회원가입을 하였으며 상해보험에 가입, 여행객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있다. (전화) 730-249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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