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부터 개발에 착수해 최첨단 기능을 갖추게 될 B767-300 화물전용기가 오는96년 서울상공에 세계최초로 선보이게 된다.
아시아나항공이 본격적인 항공화물운송 서비스에 대비, 보잉사의 B767-300 화물기 프로그램의 구매제안에 합의함으로서 세계최초로 B767 화물기를 운항할 수 있게된 것.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박삼의 아시아나 사장과 보잉사의 로널드 우드어드 수석부사장은 최근 아시아나가 B767 화물기의 세계 첫 번째 발주고객으로 오는 96년 및 98년에 각각 1대씩 모두 2대를 도입키로 한다는 내용의 가계약을 체결했다.
B767-300 화물기는 보잉사가 연초부터 신규개발에 들어간 최신 기종으로 오는 96년 10월 첫선을 보일 예정인데 60톤의 수송능력 및 모든 기능을 컴퓨터가 제어해주는 완전 자동방식의 중거리용 항공기이다.
아시안측은 B767화물기가 현재 운항중인 중단거리 화물기의 대체기종으로 향후 효과적인 대외경쟁력확보 및 화물영업 활성화에 가장 적합한 기종으로 판단됐기 때문이다.
이상적인 중단거리용 화물기를 처음으로 확보하게 될 아시아나는 이 항공기를 일본, 동남아등지의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아시아나는 이와함께 급증하고 있는 수출입 항공화물 물동량 대처를 위해 오는 95년부터 99년까지 이번 도입기종을 포함해 B747 화물기 4대등 모두 6대의 화물 전용기단을 갖추게 된다.
"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