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아야진국제공항건설등 유치기반 조성
강원도가 국제휴양관광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1일 함종한강원도지사는 서울의 일반여행업체 대표자등 60여명을 초청한 강원도관광설명회에서 강원도가 살아갈길은 오로지 관광산업밖에 없다며 관광강원을 이룩하기 위해 고성아야진 국제공항 건설, 일본 쓰루가항-동해항간 훼리호 취항, 관광특구지정등을 조속히 실현해 외래관광객들이 강원도를 쉽게 찾고 온천뿐만 아니라 등산 스키 골프등의 체험관광을 통해 관광효과를 보다 증대시킬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함지사는 이와함께 대단위 레저타운의 건설과 먹거리, 놀거리등을 체계적으로 상품화하는 한편 전도민의 관공요원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특히 강원도가 접근성이 용이하지 못하다는 지적에 따라 영동고속도로를 기존의 도로를 활용해 확장할 경우 오는 95년이면 개통이 가능하고 동서고속철도 민자를 유치할 경우 경부고속전철보다 개통이 빨라질 수 있다고 밝혀 그동안 낙후된 교통망등으로 인해 외래 관광객의 발길이 많지 않았던 강원도가 국제휴양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설명회에 참가한 업계 관계자들은 외래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있어 현실적으로 음식, 교통, 종사원등의 문제점이 조속히 해결돼야 한다는 지적을 제기하는 한편 강원도를 상징할 수 있는 토산품의 개발등도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