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산업의 외화가득률이 82.7%, 컬러TV 63.3%, 소형승용차 80.6%등에 비해 훨씬 우세해 관광산업에 대한 무역업 차원의 지원책이 강화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교통개발연구원의 관광산업의 국민경제 파급효과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관광산업은 원료에 대한 수입의존도가 가장 낮아 수입의존도가 높은 반도체의 외화가득률 39.8%보다 2배이상 높게 나타났다.
특히 지나해 여객운임을 포함한 관광수입 42억6천3백만달러를 우선 신발류로 계산해 보면 3억4천1백10만켤레, 컬러TV(14인치기준)는 3천7백10만대, 소형승용차는 56만5천대를 수출한 것과 같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외래관광객 1명이 지출한 돈으로 계산하면 신발 1백26.4켤레, 컬러TV 15.8대, 소형승용차 0.19대를 수출한 것과 같은 효과를 가진 것으로 분석됐다.
외래관광객의 소비가 우리나라 경제에 직.간접적으로 파급되면서 발생시킨 총고용자수는 37만9천8백98명으로 이중에서 관광산업 자체에 전체의 92%인 34만9천3백53명을 발생시켰고 다음으로 금융.보험업 9천7백4명, 석유화학 3천7백34명, 금속제품업 3천6백80명, 도매업에 2천5백22명, 운수.보관업 1천3백42명을 각각 발생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관광산업의 중요성을 계량화로 입증시켰다는 점에서 관광산업에 대한 일반의 부정적인 인식을 제고시키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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