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고의 신촌 여행지로서 명성을 구가해 온 제주도가 최근 해외 유명 신혼여행지로 신혼부부들을 빼앗기자 제주호텔업계와 항공사가 제주도 관광활성화를 위해 중년층 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상품을 개발, 판촉활동에 발벗고 나섰다.
하얏트레전시 제주는 아시아나 항공과 함께 「신혼의 추억을 찾아 떠나보세요」라는 주제 하에 중년층 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결혼 기념여행상품 「하얏트 하루방패키지」를 개발, 오는 12월 2, 3일 두 차계 실시한다.
하얏트리젠시 제주에서의 숙박, 왕복항공편 제공, 제주일주관광, 전일정 3식 제공 외 특별프로그램으로 결혼기념일 뷔페만찬, 장기자랑대회, 행복찾기게임, 기념사진 촬영제공, 행운권 추첨 등이 포함되는 이 상품은 2박 3일 일전에 (1인당) 22만 9천원이라는 파격적인 요금으로 선보이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호텔측은 이미 지난 4일 결혼기념여행상품을 처음 판매해 무려 43쌍의 부부들을 유치했는데 다음달 2일 출발 예정에는 현재 20여쌍의 부부들이 예약을 끝낸 상태다.
주로 40∼60대 중장년 층 부부들의 이용이 높은 동상품은 중년층에 있어 신혼의 추억을 느끼게 하고 장년층에는 저렴한 비용으로 효도관광도 겸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상품이다. 도 호텔측으로서는 주중 비수기를 이용해 여행객을 유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판촉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비슷한 연령대로 참가자들을 구분, 행사를 진행하는 배려도 아끼지 않고 있다.
현재 결혼기념여행상품은 경남관광, 금성관광, 금호고속, 롯데관광, 동부고속, 서울관광, 셋방관광, 스마일, 코오롱, 한주여행, 한신관광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