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DAL)이 미주지역의 유명한 관광명소를 총망라한 「델타 팩」여행상품 4가지를 선보여 관련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서울에서 미국 오래곤주의 포틀랜드까지 주 5회 연결, 운항하고 있는 델타항공은 이번에 다양한 여정의 상품을 선보임으로써 「티켓 한 장으로 미국 어디든지 갈 수 있다」는 미국내 연결망의 편리성을 크게 부각시키고 있다. 미주 종합여행상품 델타 팩 시리즈를 소개한다. <편집자 註>
선수수료 지급…여행사 호응
델타항공이 이번에 개발한 「델타 팩」은 델타항공의 거점공항(HUB)이자 본사가 있는 포틀랜드를 비롯 남부 플로리다의 휴양지 올랜도와 동부 및 서부, 하와이에 이르기까지 미국 전역을 권역별로 나누어 소개함으로써 여행객들에게 폭넓은 선택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콜럼비아 강과 멀트로마폭포 등 웅장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포틀랜드와 「월트디즈니 월드」, 「유니버설 스튜디오」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남부최고의 휴양지 올랜도를 연계한 「델타 팩-1」과 ▶미국문화의 정수를 보여줄 미국동부와 올랜도를 함께 소개하는 「델타 팩-2」 ▶대자연의 절경과 현대의 아름다움이 조화된 미국 서부와 태평양의 진주인 하와이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델타 팩-3」▶그리고 마우이를 비롯 하와이의 구석구석과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서부를 돌아보는 「델타 팩-4」 등 4가지 상품은 올겨울 국내관광업계의 신선한 자극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델타 팩 4개 상품은 특히 포틀랜드를 거점으로 한 델타항공의 우수한 미국내 연결망과 편리한 스케줄을 바탕으로 짜여져 있어 서울-포틀랜드 간 수요증가에도 크게 한 몫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델타항공은 지난 4일 올랜도관광청과 공동으로 웨스틴조선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국내 1백개 대리점 초청 상품설명회를 개최, 여행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델타 팩 예약은 출발 7일전에 완료해야 하며 예약시 판매 금액의 10%를 예약금으로 송금해야 하고 발권은 출발 3일전까지 델타 본사에서 일괄 발권한다. 판매대리점은 여행경비를 출발 4일전까지 델타항공에 송금해야 하는데 선수수료 지급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므로 네트금액만 계산하면 된다.
이 상품들은 델타항공이 미국현지 랜드사와 직접 계약을 맺고 기획한 것으로 중간 이윤을 없애는 대신 대리점의 판매 수익을 최대한 보장해 주고 있기 때문에 여행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여행요금은 94년 3월31일까지 적용되며 다음달 16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성수기에는 각각 10만원 가량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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