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섬문화의 교류 및 축제의 장, 평화의 섬 등 21세기 앞으로 제주가 지향할 바를 가득 담은 채 2001제주세계섬문화축제가 오는 5월19일 개막된다. '섬에서 세계로'라는 주제를 가지고 제주를 세계 문화교류의 중심축으로 부상시키기 위해 준비에 여념없는 제주세계 섬문화축제 강정은 조직위원장과 서면인터뷰를 했다.

- 축제개최까지 한 달 남짓 남았다. 준비상황은 어떤가.
▲4월말까지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으며 오는 5월3일 홍보프레스의 밤 행사를 통해 준비과정을 소개할 것이다.

- 제주세계섬문화축제가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
▲우선 제주를 세계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제주의 독특한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세계섬국가들의 문화교류를 통해 국가 간의 우의를 다지는 것 또한 중요한 의미다. 3년마다 개최되는 제주섬문화축제 개최를 계기로 세계화와 국제화의 시대를 맞아 세계 시민들의 함양과 자질을 높이는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 올해 2회째를 맞는 섬문화축제가 앞으로 지속적인 문화축제로 안착하기 위해 선행돼야 할 사항은.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주체 의식이 구현돼야 한다. 고정적인 축제 장소의 확보와 충분한 예산, 전문가로 조직된 구성원 등도 성공적인 개최의 선결조건이다.

- 섬문화축제 추진사업단 조직위원회의 구성원은 어떻게 이뤄졌는가.
▲조직위원회는 도청, 시청, 군청에서 파견한 공무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기획력과 행정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대회운영면에도 자신감과 의욕을 가지고 진행하고 있어 대회 준비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 사업단의 직원들도 열심히 뛰고 있다.

- 다소 어려움이 있다는 전담 여행사 모집 현황은 어떠한가. 이에 덧붙여 전담 여행사가 얻을 수 있는 인센티브에는 무엇이 있는가.
▲전담 여행사 선정과정에 약간의 불미스러운 오해 과정이 있었음을 인정한다. 현재는 전담 여행사보다는 협력 여행사로 표현을 수정해 전국 국내외 관광객 유치 여행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미지원 여행사들의 신청을 기다리고 있다. 지역별 특성에 맞춰 각 지역의 유력 여행사들이 참여하도록 유도했다.

국내 관람객은 20% 일본인은 30% 중국 및 동남아 관람객은 50%의 입장 수수료를 지급하도록 했다. 또 조직위와 협의해 적극적인 판촉을 시행하는 여행사의 일부 홍보 판촉을 지원하며 행사 결산 후 우수 여행사를 선정해 시상할 방침이다.

- 최근 일본 등지에서 실시한 해외 현지 판촉전의 성과는
▲판촉전을 통해 일본 긴끼투어, 니혼요코 등 대형여행사에서 제주섬문화 패키지상품을 개발?판매하고 됐고, 전세기 취항 확정, 유명 일본 가수들의 공연과 연계한 기획상품판매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특별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이에 많은 여행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고 있다.

- 섬문화축제를 찾는 예상 해외관광객수는 어느 정도인가. 또 이에 대한 산출근거는.
▲외국인 관람객 5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2회째 방문객수에 의거한 수치다. 해외 관람객중 일본인은 60%, 중국인(화교권 포함)이 33%, 기타 10%로 추정하고 있다.

임송희 기자 saesongi@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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