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여행의 본격 실시를 앞두고 대형여행업체를 중심으로 지방의 중·소여행업체와 협력사 시스템 구축이 이뤄지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19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롯데관광은 대구, 인천, 광주, 대전 등 직할시와 수원, 안양 등 모두 25개 지역을 대상으로 협력사 모집에 나섰다.
롯데관광은 협력업체에 대해서는 자사의 광고에 상호와 전화번호 명기, 여행상품 홍보물 제작 배부, 실적 우수업체에 대한 우대 수수료 등 각종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아웃바운드 업계의 상위업체에서 이같은 협력사를 모집하고 나서자 여행업계에서는 대형업체와 중·소업체간의 긴밀한 판매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성과에 따라서는 비슷한 판매망 형태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신생업체이면서도 과감한 마케팅전략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자유여행사도 각 도·시·군 지역을 대상으로 지방 협력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자유여행사도 대형여행사와는 아직 명성과 소비자들의 인지도 등에서 뒤지고 있지만 협력업체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상호 보완으로 최대의 성과를 거둬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여행업계에서는 다음달부터 기획여행의 실시로 군·소 여행업체들이 자체 상품을 신고하는 것 보다는 대형업체의 상품을 위탁 판매하는 것이 유리할수도 있다고 보고 기존의 여행상품 판매방식의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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