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를 가진 고아 어린이를 돕기 위한 자선바자회가 27일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서울 어린이 복지회가 주관한 이 바자회는 장애를 가진 고아 어린이를 위한 기금모금을 마련하기 위해 미대사관, 미군, 외교관부인 등 한·미 여성들이 주축이 됐다.
특히 웨스틴 조선호텔은 이 뜻깊은 행사의 지원을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약 3백60만원 가량의 행사장을 무료로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2백명분의 커피를 30만원대에 제공하는 적극성을 보이기도 해 호텔이 나서서 사회봉사에 앞장서는 훈훈한 미담을 낳기도 했다.
바자회에는 행사주축이 된 한·미 여성들의 소장품인 각종 수공예품, 골동품, 가구, 크리스탈 등을 판매 물품으로 내놓았는데 이날 판매수익과 입장료 전액은 소망의 집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고아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호텔 투숙객 및 인근 사무실 직원들이 대거 참가 높은 호응을 보이기도 했다.
"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