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사의 최신형 중·단거리 전용 여객기 에어버스 330기가 지난 22일 김포공항에 첫 선을 보였다.
지난 8월30일 에어버스社의 본사가 있는 프랑스의 툴루즈에서 캐세이패시픽항공에 처음 인도된 후 세계 각 지역으로 시험비행에 들어간 A330기가 잠시 서울에 기착한 것.
이날 김포공항에서는 정오에 도착한 이 비행기를 타고 대거 입국한 에어버스사와 롤스로이스사, 캐세이패시픽 항공의 홍보 및 마케팅 관계자들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김포공항에서 A330기의 시험비행을 축하하는 간단한 기념식을 갖고 이날 오후 6시5분 다음 목적지를 향해 다시 이륙했다.
오는 96년말까지 총 8억1백만달러에 상당하는 6대의 A340기종과 10대의 A330기종을 도입하게 될 캐세이패시픽 항공은 이로써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 장거리 A340의 첫 운용자이자 ▲롤스로이스 엔진을 장착한 중·단거리 A330의 첫 운용자, 그리고 ▲A330과 A340기종을 함께 운용하는 세계 첫 항공사로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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