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앞두고 국내 호텔업계에 대규모 인사 파동이 예상되고 있다.
16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내년 2월 24일 개관 예정인 세계적 명성을 자부하는 리츠칼튼호텔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백 50여명의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어서 타호텔 등에도 상당한 파급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리츠칼튼은 직원 채용시 서류전형 없이 3단계의 인터뷰만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1차 면접은 리츠칼튼호텔에서 피면접자가 기본적인 자격 요건을 갖추었는 지의 여부를 테스트하는 것으로 즉석에서 합격여부가 가려지고 당일 2차 면접에 응시해 부서장들이 진행하는 리스닝 인터뷰를 받게 된다.
오는 12월중에 치러질 3차 면접에서는 인성·적성테스트를 받게 된다.
리츠칼튼은 이 프로그램을 활용한 후 이직률을 무려 40%이상 감소시킨 것은 물론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 조사결과 긍정적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이같은 채용방식은 학벌, 성별, 연령 등의 선입견을 배제하고 공정성을 최대한 발휘해 고품질 서비스 제공을 하는 호텔 특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음달 15일 최종합격자 발표와 함께 리츠칼튼호텔은 전세계 리츠칼튼 매니저 55명이 내한해 세계적인 서비스 전문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개관과 함께 「고객절대만족」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호텔업계에서는 상당수의 경력자 이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당분간 호텔업계의 인사파동 홍역이 치러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문의> 3451-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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