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대표 박삼구)이 선진항공사와 손잡고 최첨단 차세대 항공화물 예약시스템의 본격 개발에 나선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영국항공, 콴타스호주항공, 에바항공(대만) 등과 공동으로 차세대 항공화물예약 운송시스템을 개발키로 하고 최근 홍콩에서 4개 항공사가 모여 기본원칙에 합의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예약시스템을 외국으로부터의 도입에 의존해왔던 아시아나가 이제는 자체개발 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된 것이다.
4개사는 내년부터 오는 98년까지 4년간 각사당 5백만 달러씩 모두 2천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인데 지금까지의 대형컴퓨터 이용방식을 탈피해 최신의 컴퓨터와 통신기술을 적절히 혼합응용, 다운 사이징을 하면서 저렴한 비용으로도 효율은 크게 높여 화물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극대화할 구 있는 시스템을 개발키로 했다.
항공하물 예약시스템은 현재 ▲미국의 항공화물 전문 운송회사인 패더럴 익스프레스, UPS 등의 시스템 ▲알리탈리아 항공이 개발한 FAST시스템 ▲미컴퓨터회사인 유니시스가 개발한 USAS-카고 등의 주류룰 이루고 있는데 모두 15년 이상의 오래된 시스템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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