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저렴한 괌 여행! 최고 700달러까지 경비를 아낄 수 있는 ‘영리한’ 카드가 나왔다.
괌정부관광청은 오는 20일부터 2002년 3월31일까지 약 4개월간 괌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부가가치를 제공하는 괌스마트 캠페인(GuamSmart Campaign)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괌관광청은 괌 호텔 & 레스토랑 협회 및 괌 국제공항과 공동으로 보다 알뜰하고 즐거운 여행을 원하는 관광객들에게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괌스마트 카드를 출시한다.

괌 여행시 괌스마트 캠페인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는 호텔, 레스토랑, 쇼핑센터, 골프장, 렌터카 및 선택 관광 등 총 65개 업체에서 이 카드를 제시하면 다양한 보너스 혹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꼼꼼히 이용하면 총 700달러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막힌 이벤트. 괌 여행 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여행사와 괌관광청 한국 사무소에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배포한다.

또 하나의 보너스 이벤트도 있다. 즐거운 괌 여행을 마친 관광객들이 사용한 괌스마트 카드의 뒷면에 이름과 연락처를 적어 괌 국제공항의 출발로비 혹은 괌 관광청에 있는 지정된 응모함에 넣으면 괌관광청에서는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다시 괌을 방문할 수 있는 무료 괌 여행권을 증정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과 추첨 결과는 괌 관광청 한글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되고, 당첨자에게 개별 통지된다. www.welcometoguam.co.kr

괌관광청 제임스 넬슨(James E. Nelson) 청장은 “괌 정부 관광청은 괌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본 캠페인을 기획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방문객 대상 프로모션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진행될 대형 프로젝트 중에서 가장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행사는 내년 2월에 개최 예정인 ‘괌 버드 맨(Guam Bird man)’ 대회. 직접 제작한 무동력 비행기를 타고 얼마나 멀리 날아가는지를 겨루는 대회로 일본에서는 여러차례 개최됐지만 괌에서는 처음. 온갖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참가자들뿐 아니라 관중들에게도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치어리더까지 동원된 응원전도 볼거리. 괌 국제 공항에서 협찬하는 이 대회에는 한국에서도 일반인 10팀과 연예인 4팀씩이 출전할 계획이며 앞으로 연례행사로 정착시킬 예정이다.

이 밖에도 괌관광청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모션은 풍성하다.
우선 모객을 돕기 위해 여행사들에게 광고 지원등의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 12개 패키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12월까지 광고를 조건으로 일정금액을 협찬하기로 했으며 장식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새로운 디스플레이를 제작해 여행사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달 중으로는 팀장급을 대상으로 한 2차 팸투어를 계획 중에 있다.

소비자를 대상으로는 가족 여행지의 이미지를 강조한 새로운 광고를 제작했다. 광고 대행사의 디자인팀을 직접 초청해 현지 분위기를 체험하게 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또한 이달 말에는 스타 마케팅의 일환으로 야구선수 김병현의 괌 휴가를 준비 중이다.

한국 마케팅 위원회의 회원이기도 한 괌 DFS 갤러리아의 한규덕 부장은 “이번 트래블 미션단의 방한이나 괌스마트 캠페인등 여러 가지 프로모션이 한국 시장의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관광청과 여행사들이 좀 더 가깝게 진정한 파트너의 느낌을 가지고 함께 걸아간다는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소현 기자 joojoo@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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