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괌 호텔&레스토랑 협회(Guam Hotel& Restaurant Association)에는 총 29개의 호텔들이 가입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PIC 괌, 괌 힐튼 호텔, 니코 괌, 하얏트 리젠시, 아웃리거 괌 호텔, 라데라 타워 등은 한국에 세일즈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는 친숙한 이름이다.

괌 호텔&레스토랑 협회의 맨프레드 피퍼(Manfred Pieper) 회장은 “현재 평균 객실점유율은 35~40% 정도다. 지난해 평균 70% 점유율에 비하면 상당히 내려간 셈이다. 가장 큰 원인은 전체 관광객의 80%를 차지하는 일본 관광객들의 급감이다. 한국 관광객들이 37% 정도 감소한데 비해, 일본은 67%의 하락을 보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맨프레드 회장은 내년에 한국 시장에서 목표치인 15만명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태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일본인들과 달리 한국인들의 해외여행은 회복세에 접어들었기 때문.

괌의 개별 호텔들은 소비자나 여행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 무료 숙박권 이벤트나 할인 혜택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로를 모색하는 한편, 괌관광청이 추진하고 있는 괌 스마트 카드 캠페인에도 협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각각 17군데의 주요 호텔과 레스토랑들이 이번 캠페인에 참가해 무료 드링크나 할인 혜택 등으로 소비자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나섰다.

맨프레드 회장은 “이번 방한동안 한국 여행사들의 증편 요구도 있었고 아시아나측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등 고무적인 시장상황을 확인했다. 안전에 대한 염려 없이 불과 4시간 거리의 열대섬으로 많은 사람들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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