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호화·사치의 대명사로 떠오르는 호텔이 사회봉사의 선봉에 섰다. 서울·부산의 하얏트호텔이 12월 연말을 보내면서 교욱현실을 살리기 위한 음악회와 불우 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장터를 개장,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을 실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음달 6일과 11일 서울의 그랜드하얏트서울과 부산의 하얏트리젠시부산은 각각 교육살리기 기금 음악회와 유니세프 기금 모으기 사랑의 장터를 실시한다.
그랜드하얏트서울의 교육살리기 기금음악회는 이싹회(이화여대부속 유치원 자모회)와 공동으로 그랜드볼룸에서 국악의 해를 마무리하는 뜻과 함께 21세기의 주역인 세대들의 교육현실을 바로잡자는 취지로 국악공연 디너쇼로 실시된다.
그동안 불우이웃 등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자선공연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온 시민단체 이싹회와 지역사회 주민들에 대한 공익사업에 힘쏟고 있는 호텔과의 만남은 이번 행사 취지를 더욱 빛나게 하고 있다.
저녁 6시부터 7시까지 행사에 앞서 호텔측은 서울시민의 관심을 집중하기 위해 호텔건물 전면에 「교육 살리기」라는 다섯 글자를 6백6개 객실을 이용해 글자 모양에 따라 불을 밝혀 이날 밤의 하이라이트로 장식된다.
하얏트리젠시부산도 유니세프기금을 모으기 위한 음식판매, 기증물품 경매바자를 실시 이 행사를 통해 모아진 기금을 부산지역의 불우한 어린이들과 르완다 난민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하얏트리젠시부산은 지난해에도 사랑의 장터에서 1천6백50여만원의 기금을 조성 유니세프에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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