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한국음식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국제화 대상 한국음식 시식회를 주한 스페인대사부처, 서울외국인학교 교당, 한국음식 국제화자문위원 등 국내외 인사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30일 국립극장 내에 위치한 지화자 한식당에서 개최했다.
공사는 지난 4월 요리연구가 황혜성씨, 식당경영인, 외교관 부인 등 8명으로 한국음식 국제화 자문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다각적으로 외국인 취향 등을 연구, 검토한 결과 지난 10월 12종의 국제화 대상 한국음식 메뉴 및 표준조리법이 관광교육원 정길자 교수에 의해 최종 정리돼 완성되기에 이르렀다.
이번 시식회는 표준조리법에 의해 조리된 12종의 우리 음식을 내·외국인에게 직접 시식시켜 봄으로써 세계속의 한국음식의 우수성을 부각시키고 한국음식의 국제화 계기를 마련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공사는 앞으로 이번에 개발된 12종의 표준 조리법을 토대로 보사부, 외무부 등 관련부처와 한국음식업협회중앙회, 한국조리사협회 등 관련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공사 해외지사, 해외주재 공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한국음식을 국제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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