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초의 서양식호텔인 아스토호텔에서 10일간 서울축제가 펼쳐진다.
호텔롯데는 지난 6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중국천진시에 위치하는 아스토호텔에서 한국의 전통음악과 민속공연을 선보이는 서울축제 행사를 열흘간 실기한다.
서울축제에는 호텔록데 한식당에서 5명의 특급 조리사가 직접 파견되어 한국고유의 다양한 전통음식을 소개하는 「한국요리축제」와 호텔롯데 포석정에서 공연하는 민속공연단 10명이 함께 파견되어 부채춤 승무 장구춤 화관무 등의 다양한 민속공연을 펼쳐 보인다.
아스토호탤은 1863년 영국이 건축, 개업한 중국 최초의 서양식 호텔. 1백 31년의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이 호텔은 베이양 장관을 역임한 리홍장의 영예를 기리기 위해 「총독이 숙박하는 호텔」을 의미하는 「영국의 아스토하우스 호텔」에서 그 이름이 유래됐다. 구관, 개축된 구관, 신관 등 3개 건물을 소유한 이 호텔은 미국의 후버 대통령이 투숙하는 등 내·외국인 VIP가 즐겨 이용하는 호텔로 구관은 천진시 문화재로 지정된 건물이며 이 건물의 엘리비이터는 현존하는 중국 최초의 엘리비이터로 현재도 운행되고 있다.
호텔롯데는 이번 서울 축제 행사를 계기로 중국과의 활발한 문화적 교류를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호텔업계에서는 『그동안 특급호텔에서 외국요리축제 행사를 일색으로 실시했던 것에 비교할 때 한국호텔이 외국에 나가 자국 문화 관련 행사를 실시하는 것은 매우 괄목할만한 일』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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