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텔코렐리아 베노아 발리(Novotel Coralia Benoa Bali)는 발리의 서쪽 해안인 누사 두아(Nusa Dua)를, 다른 한 쪽으로는 탄중 베노아(Tanjung Benoa)의 어촌을 접하고 있다. 그래서 완벽한 휴양지라는 느낌은 물론 한적한 어촌에 온 듯한 느낌도 자아낸다.

리조트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곳에 발리 현지인들의 삶의 체취가 담겨 있는 시장, 가게, 사원이 있어 리조트에서의 휴양을 즐기면서도 현지인 생활속에서 멀리 동떨어진 것 같지 않다. 그래서 리조트 안에서 여행의 특별함을 즐기는 것 못지않게 발리인의 생활 속으로 들어 가보는 것도 좋은 체험거리가 된다.

발리의 리조트에서 보이는 해안 정경은 이국적인 분위기이지만 동시에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석양을 뒤로 한채 멀어지는 고기잡이배와 어부들의 모습은 우리 어촌 풍경과는 다른 모습일진대 그들의 소박한 일상에 부러움이 인다. 남을 의식하지 않은 허름한 옷차림과 메마른 몸매 속에서 더욱 두드러지는 그들의 모습이 정겨워 보인다.

노보텔 코렐리아 베노아 발리는 코코넛 나무로 실내장식을 해 이국적인 정취를 낸 48실의 디럭스 룸과 130실의 수피리어 룸을 갖추고 있다. 각 객실은 발코니와 개인 정원이 딸려 있어 오붓한 분위기 조성에 그만이다. 나머지 12개의 객실은 방갈로의 형태.

방갈로에 갖춰진 발리 스타일의 야외욕조는 전통 무늬와 대리석 욕조 주위 장식 등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함이 배어 나온다. 먹는 즐거움은 발리 리조트에서의 즐거움 중 하나다. 발리 음식은 동남아권 중에서도 가장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와롱(Waroeng)’이라고 불리는 발리 현지식이 입맛 까다로운 한국인에게도 별 거부감이 없다. 현지식도 매력적이지만 리조트 내에서 동서양의 다양한 요리들을 맛보는 즐거움과 여행의 활기를 배가시킨다. 바다를 마주보는 열린 공간에서 동양과 유럽식의 뷔페 식사를 즐길 수 있는가하면 야외 무대가 갖춰져 있어 발리의 전통 춤, 음악민속 공연을 관람하게 된다. 이 밖에도 지중해식 요리, 바닷가에 위치한 프랑스 음식, 전통 발리 음식 등이 준비돼 있다.

발리에서의 즐거움은 리조트에서의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노보텔코렐리아 베노아 발리에는 야자수로 풀 주위를 치장하거나, 보글보글 뿜어져 나오는 방울 거품이 나오는 등 독특한 컨셉을 가진 이색적인 수영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앞서말한 3개의 풀장은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데 인색하지 않은 편.

가족들을 위한 수영장을 비롯해 휴식과 안정, 일광욕에 적합한 수영장 등 입맛에 맞게 수영장도 선택할 수 있다. 각종 레크리에이션이 이뤄지는 페니다 풀은 어린이 전용 풀장과도 가까워 안심하고 오붓한 시간을 즐길 수 있다. 너와나 풀은 완벽한 휴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리조트 내외의 다채로운 즐길거리는 햇빛을 마주하는 낮 시간을 더욱 짧게 느껴지게 한다. 전문가의 지도를 받으면서 트레킹을 비롯해 승마, 래프팅, 지프 사파리, 다이빙, 승마, 세일링 등 즐길수 있다. 가족, 허니무너를 위한 전천후 부대시설은 리조트 내에서는 물론 주변 관광거리를 둘러 볼 수 있게끔 도와준다. 렌터카를 이용, 주변 관광명소를 오붓하게 돌아보는 것도 좋은 체험거리가 된다.

발리=이지아 사진기자 zzuck@hanmail.net
취재협조=아일랜드 마케팅 02-752-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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