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은 지난 17일 말레이시아 남단의 신흥 공업도시인 조호르바루에 화물노선을 개설했다.
40톤 규모의 화물탑재가 가능한 A300화물 전용기를 투입, 주 1회 운항하는 조호르바루노선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15분 서울을 출발해 조호르바루에 당일 오후 9시에 도착하며 회항편은 일요일 오전 9시 30분 조호르바루를 출발해 서울에는 오후 6시 50분에 도착한다.
대한항공의 조호르바루 취항은 그동안 태평양노선에 대한 지속적 공급확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현상을 빚어온 동남아노선에 대한 화물공급을 확대함으로써 한국-동남아간 역내수요는 물론 아시아-태평양구간에 대한 항공화물 수송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말레이 반도의 최남단에 싱가포르와 인접해 있는 조호르바루는 싱가포루, 인도네시아의 바탐과 함께 황금 삼각지대를 형성하면서 3국간에 아시아지역의 운송중심지로 집중 육성되고 있으며 현재 말레이시아에서 성장속도가 가장 빠른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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