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의 향서에 따르면 한진그룹은 공항도시철도 건설에 2조8천억원, 전용여객청사 1조3천억원, 활주로 3천6백억원, 화물청사 3천1백억원, 정비격납고와 열병합발전소에 각각 3천억원, 기내식시설 2천억원등 모두 5조8천7백억원의 민자참여를 확정했다.
이로써 한진그룹은 지난 6월30일 신공항정용 고속도로 및 연육교건설과 관련해 제출한 1조6천억원 규모의 사업계획서를 포함, 수도권신공항건설에만 총 7조4천7백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한진그룹의 이같은 민자참여는 정부의 재정적 부담을 경감시킨다는 차원뿐만 아니라 일반투자자와는 근본적으로 이해의 폭을 달리하는 신공항 시설의 실수요자인 항공사가 신공항의 건설과 운영에 직업 참여한다는데에 큰 의미가 있다.
한진그룹은 이번 사업의향서 제출배경에 대해 『항공사운영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공항을 이용하는 공공의 욕구와 기대를 공항건설과 운영에 정확히 반영해 이용객의 편의를 최대한 증진하고 공항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 동북아 HUB공항으로서 신공항이 갖춰야 할 국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진그룹은 지금가지 김포공항 국제선 제2청사와 신화물청사등 국내 각공항과 항만시설에 민자참여한 바 있으며 지금도 1천여억원의 민자참여를 진행중이다. 한편 해외에서는 미국 LA공항과 뉴욕 JFK공항의 전용화물터미널을 민자 건설했으며 현재 JFK공항의 전용여객청사 민자참여 건설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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