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 원년을 맞아 우리 관광산업의 국제관광 무대에서의 위상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세계무역기구(WTO)체제 출범에 따라 관광의 역할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외래관광객 유치목표는 한국관광공사가 4백만명으로 예상하고 있고 해외여행자 수는 교통개발연구원에서 4백1만3천명이 해외로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숫자는 국제관광시장 규모가 사상처음으로 8백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아웃바운드를 합쳐 8백만명을 상회할 경우 국제관광시장에서의 한국관광의 위상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해외여행자수가 전체 국민의 10%대에 육박함으로써 해외여행 완전자유화 이후 일기 시작한 해외여행붐이 완전히 정착단계에 이르러 외래 관광객 입국자수를 처음으로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관광시장의 성장은 국민족바관광실현과 외래관광객 유치를 통한 관광외화 획득등 직접적인 효과외에도 국제 무대에서의 한국의 이미지 구축 등의 부수적인 효과까지도 기대되고 있다. 관광시장 확대와 함께 관광업계도 지난해 12월 일반여행업체가 3백29개사, 국외여행업 1천2백1개사, 국내여행사 1천8백59개사, 관광호텔4백96개사등 모두 4천4백19개업체에 달해 올해 안으로 관광업체수도 5천개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관광분야에서는 94한국방문의 해를 치러내고 오는 2천년대에 외래관광객 7백만명 유치에 1백억달러 관광외화 획득목표등이 WTO체제하의 세계화 추세등에 힘입어 조기에 달성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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