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특2급으로 승격돼 특급관광호텔의 대열에 들어선 서울교육문화회관이 이달에 개관 11주년을 맞이했다.

서울교육문화회관 마영권 판촉부장

양재동에 위치한 서울교육문화회관은 239실 규모의 호텔은 물론 예식홀, 컨벤션 센터, 실내외 수영장, 스포츠 센터, 1,000여석의 대극장, 자동자극장, 75타석의 골프연습장 등 종합레저 스포츠 시설을 갖추고 있다.

종합 위락 시설을 갖춘 리조트 호텔이라는 장점이 불리한 입지에도 불구하고 86%의 객실 가동률을 자랑하는 비결. 기업체나 사회단체, 학회 등 연수나 세미나를 겸한 단체 고객 유치에서는 독보적인 존재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이용 고객 중 33%가 외국인이었을 정도로 인바운드에 대한 비중도 크다.

그러나 더욱 체계적인 객실관리를 위해 서울교육문화회관 판촉팀은 올해부터 여행사를 대상으로 계약금 제도를 실시하기로 했다.

객실·연회예약과 여행팀을 총괄하는 마영권 판촉부장은 “지난해 미국 테러 사태가 발생하자 인바운드 여행사들이 무더기로 예약을 취소했지만 호텔측에서는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했다.

‘배짱 장사를 하냐’는 여행사들의 반발도 있지만 계약금은 반드시 제도화되어야 하는 부분이다”고 밝혔다. 현재 연간 계약을 통해 총20~30여개 블록을 배정받고 있는 5개 여행사에게 10%의 계약금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특급호텔치고는 저렴한 객실가(17만원)때문에서울 교원문화회관은 편안한 휴식을 원하는 일반 고객의 선호도도 높다.

천소현 기자 joojoo@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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