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에 장애인이나 환자·노약자·혼자 여행하는 어린이등 다른 사람으 도움을 필요로 하는 항공승객들의 출국에 대한 모든 것을 도와주는 특별데스크가 개설돼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11일부터 김포공항 국제선 2청사 2층 중앙에 이들 승객들을 위한 '스페셜 케어 데스크'를 설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장애인이나 노약자 등의 승객들은 혼잡한 일반 탑승수속대 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불편없이 한 곳에서 곧바로 모든 절차를 편안하게 마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이들 승객들은 가능한 한 탑승절차가 간단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탑승수속 카운터에서 수속을 완료한 후 다시 사무실의 특수 승객담당직원을 만나야 하는 이중의 안내서비스를 받아왔으나 이제는 스페셜 케어 데스크에서 곧바로 좌석을 배정 받고 수하물을 부칠 수 있음은 물론 상주하고 있는 전담직원 12명으로부터 휠체어서비스를 제공받을 수도 있게 된 것이다. 또한 탑승시각까지 여유가 있을 경우 대기하면서 쉴 수 있도록 별도의 휴식공간을 마련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적극적인 서비스개선의 일환으로 새로 마련한 스페셜 케어 데스크를 서비스 대상 승객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별도의 안내판도 제작, 부착했는데 이번 휴식공간 마련과 전산장비등 비품 구입을 위해 3천3백여만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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