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환영합니다” 미 캘리포니아 지역 관광 관련 단체 및 업체들이 한국 시장에 러브콜을 던지고 있다. 지난 2월 중순에 열린 캘리포니아관광교역전 CTM에서 이들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박영란 특파원

■ 나파밸리 컨퍼런스 앤 비지터스 뷰로

“한국시장엔 그리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숨은 관광지가 바로 나파밸리 입니다.”
한국에 많은 와인애호가들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는 나파밸리 컨퍼런스 앤 비지터스 뷰로의 다니엘 하워드(Daniel Howard) 이사는 “미국와인이 유럽와인과 어떻게 다른지 직접 와서 경험해야 할 것이다”고 한국여행업체의 적극적인 방문을 권했다.

나파밸리는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와인생산지역. 미국와인의 시작이 바로 이곳이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차로 1시간쯤 북쪽으로 달리면 어느새 끝없이 펼쳐져 있는 포도밭에 감탄을 금치 못하게 된다.

나파밸리의 황금 수확기는 가을, 9월과 10월로 이 시기 미국 각지와 각 나라에서모인 와인애호가들의 관광버스가 나파밸리 도로를 가득 메우는 진풍경을 발견할 수 있다.
나파밸리에 있는 와인농장은 총 270여군데, 각기 색다른 와인맛 개발과 와인농장의 멋진 풍경이 이곳의 자랑거리다.

“나파밸리를 찾으면 우선 다양한 와인과 음식이 조화로움을 발견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최근 문을 연 코피아센타는 이곳 나파밸리의 와인&푸드 투어리즘을 가장 잘 나타내 주는 곳. 각종 크고 작은 행사를 치뤄내면서 이곳 나파밸리의 와인 유명세를 더욱 빛나게 해주고 있다.

다니엘 하워드 이사는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하는 한국인들이 하루쯤 이곳 나파밸리에서 미국 와인의 진수를 맛보고 가는 것도 이색적일 것이라며 한국여행사들이 여행상품 구성에 고려해 줄 것을 부탁했다. 나파밸리 컨퍼런스 앤 비지터스 뷰로 707-226-7459
웹사이트 : www.napavelley.com

■ UCLA Housing&Hospitality 서비스

“UCLA Housing & Hospitality 서비스는 각국에서 모인 어학연수자들에게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UCLA Housing & Hospitality 서비스의 보니 후쉬(Bonnie Fuchs) 인터내셔널 세일즈 매니저는 낯선 외국에서의 생활은 무엇보다도 내집같은 편안함을 주는 숙식 시설이 우선되야 한다고 강조한다.

LA코리아타운과도 그리 멀지 않은 위치에 있는 UCLA는 특히 이용자 중심의 패키지 프로그램을 잘 갖추고 있다. 박물관, 수영장외 캠퍼스내 각 부대시설은 패키지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개방돼 있다.

이곳 어학연수 패키지 프로그램을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나라는 단연 일본, 대만 그리고 유럽과 남아메리카 국가들. 그러나 보니 후쉬 매니저는 최근 크게 불붙고 있는 한국의 어학연수 열기에 관심이 높다. “13세 이상 학생이면 다른 나라 학생들과 어울리며 스스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데 무리가 없다” 면서 “특히 UCLA 프로그램은 낯선 환경에 빨리 적응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외활동도 포함돼 있다” 고 강조했다.

이용자 중심의 패키지 프로그램 구성은 특히 다양한 숙소형태에서 잘 알 수 있다. 학생들을 위한 기숙사 형태의 숙소에서 부터 성인들을 위한 아파트형, 호텔형까지 이용자 특성과 이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숙소와 식단, 어학 및 컨퍼런스 프로그램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다.

각국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비디오, 슬라이드, 사진자료도 준비돼 있다. UCLA Housing & Hospitality Service 310-206-9272
www.conferences.ucla.edu

■ 캘리포니아 투어리즘

“한국 관광 시장이 경제 불안정을 극복하고 급속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저희 캘리포니아 투어리즘에서 주목하고 있는 바입니다.”

캘리포니아 투어리즘의 관광개발담당이사 테리 셀크(Terry Selk)씨는 지난해 캘리포니아 관광통계를 지적하면서 한국시장이 캘리포니아 관광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큼을 강조했다.
현재 캘리포니아 관광 1위국은 일본, 뒤를 이어 영국 그리고 한국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시장의 성장세는 지난 1999년과 2000년 사이 무려 27%(관광객 증가수)나 증가했으며 이는 다른 나라들이 제자리 걸음을 하거나 오히려 감소한 것에 비하면 눈에 띄는 고속 성장인 것이다.

테리 셀크 이사는 “지난해 통계에 따르면 한국 관광객들이 캘리포니아 관광시장에 기여한 소비액은 일본에 이어 두 번 째로 높았다” 면서 “ 그러나 이는 일반 쇼핑 등에 따른 소비도가 높은 것으로 짐작되고 있다” 고 지적했다.

셀틱 이사는 더불어 “한국 관광객들은 호텔, 미 국내선 항공, 렌트카 등 캘리포니아 관광업체를 이용하는 수요가 낮아 이들 업체를 한국행 프로모션에 동참시키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다”고 말하면서 “그러나 한국시장의 놀라운 성장은 충분히 이들 업체들과 동반 프로모션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고 강조했다.

■ 크라운프라자호텔리조트

미국 라스베가스 카지노 시설이 왠지 낯선 해외여행객들은 로스앤젤레스 크라운프라자호텔리조트를 찾아보자. 한국식 카지노 서비스에 한국 음식까지 한국인 여행객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는 곳이다.

“미국으로 비즈니스차 오시는 여행객이나 일반 여행객들이 가장 편안하게 호텔서비스와 카지노를 즐길 수 있도록 각 시설마다 한국 직원이 배치돼 있습니다”

수려한 외모의 한국계 미국인 릴리 장(Lily Chang) 세일즈 & 마케팅 이사의 유창한 영어, 한국어 실력은 이곳을 찾는 한국인 여행객들이 더 편안함을 느끼게 해 주는 요소중 하나다.

지난 18년간 LA 다운타운에서 가장 가까운 카지노이자 가장 동양적인 서비스로 유명세를 알렸던 크라운프라자 카지노는 최근 2백여 객실을 갖춘 특급 호텔로 새롭게 문을 열면서 한국시장 마케팅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중이다.

크라운프라자호텔은 LA컨벤션센타, 디즈니랜드, 헐리우드, 비버리힐스 및 LA다운타운과도 30분안에 연결되는 위치에 있어 일반 여행객들은 물론 LA 비즈니스 여행객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호텔 객실을 오픈하면서 갈비, 떡국, 비빔밥등 한국 음식 메뉴도 빼놓지 않았다. 크라운프라자호텔 323-832-4004

■ 빅베어 4계절 리조트

“도시의 소음과 황막함에서 벗어나 자연의 경이로움을 4계절 맘껏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빅베어 리조트입니다”
LA에서 차로 2시간 거리에 있는 빅베어 리조트는 겨울엔 스키, 봄~가을엔 카누, 마운틴바이크,수영,제트스키, 워터스키, 하이킹등 미국식 캠핑 생활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미국에서 가장 날씨 좋기로 유명한 캘리포니아에서도 연중 300일간이나 햇볕을 쬘 수 있는 이곳은 4계절 연중 리조트로 속색이 없는 곳.

“찌프를 타고 산속 비포장도로를 달리다 보면 미국의 100년간 숨겨진 비경도 발견하게 됩니다.”
빅베어 4계절 리조트의 로라 크라우스(Laura Kraus) 홍보 담당자는 미국을 찾는 한국 관광객들이 단순히 시티투어만 하지 말고 이곳 리조트에서 미국식 캠프와 자연생활을 함께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한다.

빅베어리조트는 캠프 외에도 특별히 디자인된 통나무식 숙소, 샬렛, 캐빈 등 다양한 숙소 시설을 갖추고 있어 여행객의 취향에 따라 각기 다른 시설의 숙소에 머물 수 있다. 특히 낚시 애호가들을 위해 매년 6월 낚시 대회를 열어 우승자는 5만달러의 상금도 거머줄 수 있는 행운도 있다.

이번 행사는 6월 8, 9일 양일간 열린다. 909-866-6190 www.bigbearinf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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