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최고의 휴양지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발리섬에는 휴식을 더욱 완벽하게 만드는 리조트들이 있다. 아름다운 해변과 열대 야자수가 우거진 언덕을 배경으로 다소곳이 들어선 리조트에서는 스파와 골프 등의 시설과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 친절한 서비스를 갖추고 여행객들에게 손짓하고 있다.

■ 르 메르디앙 니르와나 골프 & 스파 리조트

발리에서 가장 유명한 사원으로 신비스러운 분위기로 매력적인 타나롯(Tanha Lot) 수상사원을 만날 수 있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석양을 바라 볼 수 있는 리조트로 유명한 곳이다. 리조트 로비 발코니에서 정면으로 볼 수 있는 수상사원은 현재 방파제 공사로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총 278개의 객실을 가지고 있으며, 130개의 디럭스 킹 룸(Deluxe King room), 115개의 디럭스 트윈 룸(Deluxe Twin room), 20개의 익스큐티브 스위트(Executive Suite), 1개의 프레지덴샬 스위트(Presidential Suite), 두 가지 타입의 빌라 12개(One-bedroom Villa, Two-bedroom Villa)로 꾸며져 있다.

특별히 디럭스 룸과 익스큐티브 스위트는 개별 발코니를 가지고 있으며 아름답게 꾸며져 있는 열대 정원과 눈부신 인도양이 내려다보이고 욕실은 침실과 미닫이문으로 연결되어 있어 욕실에서도 발코니의 풍경을 볼 수 있다.

그렉 노만(Greg Norman)이 설계한 18홀 72파의 골프 코스와 스트레스가 한순간에 사라지는 발리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스파 센터가 마련되어 있다. www.lemeridien-bali.com

■ 멜리아 발리 호텔

멜리아 발리는 발리 최고의 관광지인 누사두아의 아름다운 해변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다. 공항에서 가깝고 쇼핑,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해양 스포츠, 그리고 18홀의 챔피언 골프 코스 등 휴양지로서의 완벽한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전통적인 발리 스타일로 꾸며진 객실은 388개의 슈페리얼 룸(superior room), 복층 구조로 되어있는 스위트 룸 110개, 2개의 이그제큐티브 스위트(Executive Suite), 그리고 10개의 가든 빌라(Garden Villa)로 구성되어 있다.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는 개별 발코니와 아름다운 열대 정원을 볼 수 있다.

누사 두아 해변 근처에 있는 가든 빌라는 열대 나무숲에 둘러 싸여 있으며 발리 전통 스타일의 건축 양식과 짚으로 만든 지붕으로 독특한 매력을 보여준다. 허니무너나 부부 여행자들에겐 특별한 장소에 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곳이다.

개별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과 누사 두아의 아름다운 해변이 딸려 있으며 작은 파빌리온도 있어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여행객이나 특별한 추억을 원하는 허니무너들에게 인기가 높다.
www.meliabali.com

■ 니코 발리 리조트 & 스파

국제 공항에서 25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5분거리에 월드 클레스 골프 코스와 쇼핑 센터가 있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 390개의 객실을 가지고 있다.

정원이 보이는 71개의 룸과 바다가 보이는 130개의 룸, 수영장이 내려다 보이는 48개의 룸, 디럭스 비치 프론트(Deluxe Beach Front) 112개, 풀 엑세스(Pool Access) 16개, 니코 스위트(Nikko Suite) 9개, 로얄 스위트(Royal Suite) 3개, 프레지덴샬 스위트(Presidential Suite) 1개로 구성되어 있다.

6개의 럭셔리한 스파 빌라가 있는데 해안선을 따라 위치하고 있다. 메인 호텔에서 외딴 곳에 위치한 만큼 사적인 공간으로 분리되어 독립성을 강조했다. 리조트에선 독특하고 이국적인 스파 트리트먼트를 받을 수 있고, 사우나, 증기탕, 자쿠지 등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스파 체험이 가능하다.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5개의 레스토랑이 있으며 3곳에 간이 바를 마련해두고 있다. 가족단위 여행객을 위한 어린이 전용 풀장과 놀이방 시설이 되어 있는 온타쿠 키즈 캠프(Ontaku Kid`s Camp)도 있다.

가족끼리 휴가를 보내기엔 최적의 장소인 듯 싶다. 또 등대처럼 생긴 클리프 타워(Cliff Tower)에 올라가면 주변 전경이 한눈에 들어와 허니무너들에게도 매력적인 공간이다.
www. nikkobali.com

승마와 레프팅 ‘발리의 유혹’

·승마
바다와 계단식 논이 눈앞에 동시에 펼쳐지는 발리 위사타 방갈로(Bali Wisata Bungalows)에선 검은색 모래로 이어진 엔 강가 해변(Yen Gangga Beach)과 방갈로 주변을 말과 함께 돌아보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말을 타고 긴 해변을 바닷바람을 맞으며 달리기도 하고, 파도에 발이 닿을 만큼 물 속을 걷기도 하면서 1시간30분 가량 승마를 즐길 수 있다.
아침 8시에서 8시30분에 출발하고 저녁 석양을 보기 위해서는 2시에서 2시 30분 사이에 타야한다.

·레프팅
발리에서 레프팅을 즐길 곳이 몇 군데 있지만 그중 가장 스릴 넘치는 레프팅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작은 폭포 아래서 시작되는 레프팅의 가장 큰 볼거리는 박쥐 동굴이다.

수 천마리의 박쥐들이 시끄러운 소리를 지르며 머리위로 날아다니며 박쥐 특유의 배설물 냄새로 숨쉬기 어려워도 다른 곳에선 쉽게 접하지 못하는 광경이기 때문에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박쥐 동굴이 끝나는 곳엔 열대 계곡의 빠른 물살과 열대 숲 사이를 지나는 스릴 넘치는 모험이 기다린다. 2시간 가량 소요되며 샤워실과 탈의실이 마련되어 있다.

발 리 = 소선희 객원기자 h2o@worldpr.co.kr
취재협조 =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한국지점 02-753-8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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