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건도 충청북도 관광과장

내륙 깊숙이 위치한 충청북도는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전국 어느 곳에서나 찾아오기 편리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경부, 중부, 내륙고속도로가 지날 뿐 아니라 지난해 중앙고속도로의 개통으로 교통이 매우 편리해졌으며 청주국제공항도 나날이 국제선 운항이 늘어나고 있다.

그래서인지 지난해 충북을 방한한 국내외 외국인은 전년대비 21.6% 상승했다. 그 중 외국이 외국인은 40만4,000여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36.5% 증가했다.

충청북도 관광과의 우건도 과장은 “9.11테러 등 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관광상품개발의 홍보 효과가 가시화됐다”며 “지난해 충북도에서 실시한 여행사 대상 인센티브가 주효했다”고 분석한다.

바다가 없는 유일한 내륙도지만 충주호와 대청호는 수려한 경관을 선사하고 있으며, 속리산, 월악산, 소백산의 3개 국립공원, 수안보 온천, 고수동굴을 포함한 4개의 석회석 동굴, 청주고인쇄박물관 등 자연과 문화유산이 풍부할 뿐 아니라 번지점프장, 암벽장, 래프팅, 활공장, 수상스키장은 체험관광의 즐거움까지 제공하고 있다.

올해 충청북도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는 전년도 보다 12.5% 많은 45만명이다. 이를 위해 규모 단체(10~19명)를 도내에 유치한 여행사에 대해서 1인, 1박당 3,000원을 보상하고 대규모 단체(20명이상)에 대해서는 7,000원을 보상할 계획이다. 또 이와 별도로 ‘국제 바이오 엑스포’시기에 많은 관람객을 유치한 4개 여행사에 1,000만원을 보상한다.

국제 바이오 엑스포는 충청북도가 올해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행사로 9월 25일부터 10월 24일가지 충청북도 밀레니엄타운에서 ‘생명속의 생명’이라는 주제로 보건복지부와 충청북도 공동 주최한다. 산업적인 영향력 외에도 가을철 관광성수기라는 점에서 많은 관광객들의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

천소현 기자 joojoo@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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