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베(神戶) 오사카(大阪)등 긴키(近畿)지방을 중심으로 진양지 진도 7.2의 대지진이 지난 17일 발생해 3천여명의 사망·실종과 막대한 재산피해로 우리 관광업계는 새해초부터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19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오사카지방의 대지진으로 18일 이미 인바운드 여행업체중 롯데관광, 동서여행사, 파나여행사, 동양고속관광, 한주여행사등의 일부 단체가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연락이 제대로 안돼 취소조차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 실정.
관광호텔의 경우 호텔롯데등 주요호텔들은 여행사가 연락이 제대로 안돼 당일 취소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객실 판매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실정.
특히 오사카지역과 후쿠오카지역을 주시장으로 하고 있는 부산지역의 경우 피해는 더욱 클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웨스틴조선비치 韓太洙 총지배인은 『대지진의 복구등에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이 예상되고 사회 분위기상 해외여행의 자제 캠페인등이 전개될 경우 주시장인 일본광광시장의 침체가 불가피해 문제가 심각성을 띠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관광공사 일본부는 지진발생이후 상황을 수시로 일본내 전자사에 보고토록 하는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특히 지난 한햇동안 일본관광객수가 1백 64만 4천명에 이어 올해는 2백만명을 예상하고 있었으나 지진 영향권에 든 시가, 교터, 오사카, 효고, 나라, 와카야마, 미에縣등 7개 지역의 방한 점유율이 최근 3년간 17.67%에 달해 ▲사원 인센티브투어 감소 ▲복구 장기화에 eekfms 여행심리 위측등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일본으로 관광객을 송객하려 했던 대한통운여행사, 코리안팩등과 지방 여행사등은 고객을 설득, 타지역 관광으로 유도하려는 노력을 펴고 있으나 대부분 취소 또는 연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해 9월 개항한 간사이(關西)국제공항은 이날 오사카지역의 대지진에도 불구하고 활주로등에 별다른 피해가 없었으며 항공기 이착륙에도 아무 지장이 없어 안동의 한숨을 쉬었다.
다만 공항과 시내를 잇는 대중교콩수단이 거의 마비돼 공항직원들의 출군이 늦어진데다 승객들도 뒤늦게 공항에 나타나거나 아예 탑승을 포깋라는 사례가 속출, 항공기가 정시에 이륙을 못하고 있다고.
이 때문에 김포공항에서도 오사카行 항공편들이 연달아 지연발착을 하고 있다.
항공업계에 의하면 오사카 출발편들의 탑승율이 크게 떨어진데 반해 서울 출발편의 경우 예약 승객중 일부가 탑승을 취소 또는 포기한 반면 이번 지진사태를 취재하려는 각 언론사 기자들이 예고없이 대거 축국하는 바람에 탑승률은 평소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한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측은 오사카지점은 별다른 피해가 없는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밝히고 항공편에 대한 감편 계획은 현재는 없으며 계속 정상운항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광엽계는 일본관광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졌지만 아직도 영향이 큰 만큼 시장 다변화등의 노력을 이 기회에 마련하고 일본관광시장의 조기회복을 위해 공동 대처해 나가야할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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